[H리그] 대구시청 정지인, 女핸드볼 최고 스나이퍼 공인 '성공률 40.8%'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6-05-23 03:44:30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최근 막을 내린 핸드볼 H리그는 절묘한 팀 플레이와 선수 개인의 스피드와 점프력, 스킬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슈팅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상대 진영 외곽에서 수비벽을 위에서 내리 꽂는 대포알 같은 강력한 중거리 포가 골망에 꽂힐 때는 관중석에서 '와아~~'하는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선수 개인이 가진 스피드와 점프력과 파워, 그리고 상대의 골문 구석을 정확하게 조준하는 능력까지 모두 갖춰졌을 때 비로소 완성되는 중거리 슛을 주무기로 하는 선수는 흡사 전장의 '스나이퍼'를 연상 시킨다. 

 

그렇다면 핸드볼 H리그 여자부의 최고 스나이퍼는 과연 누구일까.   

 

▲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사진: KOHA)

 

한국핸드볼연맹(KOHA)에 따르면 그 주인공은 대구광역시청 소속의 정지인이다.

 

정지인은 시즌 111골 가운데 69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전체 득점의 62.1%가 중거리 슛일 정도로 외곽 공격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169번 시도해 69골을 넣으며 40.8%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180cm의 큰 키를 가진 정지인은 상대 블록 위에서 골키퍼 위치를 확인한 뒤 골대 구석으로 정확하게 꽂아 넣는 정교함까지 갖췄다. 힘만 좋은 슈터가 아니라 ‘보면서 던지는’ 지능형 슈터라는 평가다.

 

▲ 서울시청 우빛나(사진: KOHA)

 

서울시청의 우빛나는 또 다른 스타일의 대포알 슈터였다. 우빛나는 시즌 152골 가운데 58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하며 여자부 2위에 올랐다. 172cm로 장신은 아니지만, 폭발적인 상체 힘과 손목 스냅으로 엄청난 파워를 만들어낸다.

 

실제로 우빛나는 이번 시즌 시속 99.16km의 강슛을 기록하며 여자부 캐논 슈터에 선정됐다. 상대 골키퍼가 손도 쓰지 못한 채 골망을 흔드는 장면이 자주 연출됐다.

 

▲ 광주도시공사 김지현(사진: KOHA)

광주도시공사의 김지현 역시 팬들의 감탄을 이끌어낸 대표적인 파워 슈터다. 

 

김지현은 시즌 126골 중 52골을 중거리 슛으로 기록했다. 강력한 슛이 터질 때마다 경기장에서는 자연스럽게 “와!”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특히 수비가 붙어 있어도 밀리지 않는 강한 파워는 여자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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