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맥켄지 던(사진: UFC)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주짓수 여제’ 맥켄지 던(미국/브라질)이 아만다 히바스(브라질)을 상대로 5년 만의 리벤지 매치에 나선다.
UFC 여성 스트로급(52.2kg) 랭킹 6위 던(14승 5패)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던 vs 히바스 2’의 메인 이벤터로 나서 동급 8위 히바스(13승 5패)와 격돌한다.
던과 히바스는 지난 2019년 10월에 있었던 맞대결을 펼쳐 타격과 그래플링 양 측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준 히바스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히바스는 당시 던의 6차례의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막아내고, 2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타격에서는 유효타 개수 74 대 20으로 히바스가 압도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유도와 주짓수, 무에타이를 수련한 히바스의 경기 운영이 빛을 발한 결과였다.
하지만 5년 만에 성사된 리매치는 앞선 맞대결과는 사실상 완전히 다른 경기가 될 전망이다.
당시 UFC 신인이었던 두 선수는 어느덧 베테랑 반열에 올랐다. 국제 브라질리안 주짓수 연맹(IBJJF)과 아부다비 컴뱃 레슬링(ADCC)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차지한 주짓떼라 던은 이제 레슬링과 타격도 할 줄 아는 웰라운더로 성장했다.
던은 1차전 패배의 원인에 대해 “그 패배로 인해 지금의 내가 됐기 때문에 완전히 후회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조금 더 오래 기다릴 걸 그랬다”며 출산 후 4개월 만에 조급하게 복귀한 데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난 그때와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타격, 레슬링, 테이크다운 측면에서 엄청나게 발전했고, 굉장히 많은 경험을 쌓았다”고 설욕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 아만다 히바스(사진: UFC) |
이에 맞서는 히바스는 스트로급과 플라이급(56.8kg)을 오가며 두 체급 모두에서 톱10 랭커로 활약하고 있다.
히바스는 “나는 아주 어릴 때부터 대회에 출전했고, 그를 통해 한 경기는 그저 그 한 경기일 뿐 다른 경기와 비교할 수 없음을 배웠다”면서도 “던이 복싱이 많이 발전한 걸 알고 있지만 나 역시 정신적 측면에서 많이 성장했다. 더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타격에서도 더욱 발전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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