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세바스토바, ‘140위’ 바라에 진땀승… 모스크바 오픈 8강행

WTA/테니스 / 마수연 / 2018-07-27 12:57:26
사진 : 아나스타샤 세바스토바 인스타그램

‘부카레스트 오픈’ 우승자 아나스타냐 세바스토바(라트비아, 세계랭킹 20위)가 ‘모스크바 리버 컵(총상금 75만 달러, 이하 모스크바 오픈)’ 8강에 올랐다.


세바스토바는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이리나 바라(루마니아, 140위)에 세트스코어 2-1(6-2, 6-7, 6-4)로 승리했다.


지난 22일 루마니아 부카레스트에서 열린 ‘부카레스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세바스토바는 이날 승리로 대회 8강에 오르며 2연속 우승 도전에 나섰다.


이날 세바스토바는 1세트를 6-2로 가져가며 순조롭게 경기를 이끌었으나 2세트부터 고전하기 시작했다. 첫 세트를 내준 바라가 2세트에서 맹활약한 반면 세바스토바는 단 한 번도 매치 포인트를 잡지 못한 채 끌려갔다.


결국 타이브레이크 끝에 바라가 2세트를 가져갔고, 동률이 된 상황에서 들어간 3세트 역시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2시간 8분 여의 긴 경기 끝에 집중력에서 앞선 세바스토바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종료 후 세바스토바는 “2세트 내로 경기를 끝내려고 했다. 하지만 내 실수로 너무 긴 경기를 펼쳤다”며 “이는 내 몸 상태에 썩 좋지 않은 결과다. 내일 몸 상태를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이미 7번의 경기를 치렀기 때문에 충분히 몸에 무리가 간 상태다”며 컨디션에 대한 우려를 보였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