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김온아-용세라 펄펄' SK, 챔프전 2차전 승리 '1승1패'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19-04-20 23:15:23
▲김온아(사진: 대한핸드볼협회)

 

SK슈가글라이더스가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 SK는 2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 부산시설공단과 경기에서 32-25로 이겼다.

이틀 전 부산에서 열린 1차전에서 20-24로 패한 SK는 이로써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챔프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SK는 이날 '에이스' 김온아가 전반에만 6골을 터트리는 등 8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1차전에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던 유소정도 중요한 순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용세라(사진: 대한핸드볼협회)

 

SK는 또한 골키퍼 용세라가 부산시설공단의 막강 공격진에 맞서 36개의 슈팅 가운데 무려 17개를 막아내는 선방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권한나와 이미경이 6골씩 넣으며 분전했으나 전반에 허용한 5골 차 리드를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챔피언 결정전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3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4시 30분 2차전과 같은 장소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부산시설공단이 올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는 통합 우승을 달성하면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코리아리그 정상에 오르게 되고, SK가 우승하면 지난 해에 이어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부산시설공단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프전에 직행,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던지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인 SK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우세를 가지고 챔프전에 나섰으나 SK의 투혼에 밀려 승부를 3차전까지 끌고가게 됐다. 

 

3차전이 SK의 홈구장인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이나 2차전 승리로 사기가 오른 SK의 분위기를 감안하면 부산시설공단의 우위를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2011년 출범한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인천시청이 네 차례 우승했고 삼척시청과 서울시청, SK가 한 차례씩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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