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컬링, 스위스에 지고 선두 스웨덴 제압…19일 캐나다 꺾으면 자력 4강행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2-18 22:25:51
▲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선수들(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경기도청, 세계랭킹 3위)이 '난적' 스위스에 졌지만 라운드로빈 선두 스웨덴을 잡아내면서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웨덴(세계랭킹 4위)과 라운드 로빈 8차전에서 7엔드 만에 8-3으로 대승을 거뒀다. 

 

전날 4강 진출을 확정한 스웨덴이 이날 실수를 연발하자 한국은 이를 놓치지 않았고, 4엔드까지 8-0으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7엔드를 마친 뒤 역전이 어렵다고 판단한 스웨덴이 먼저 악수를 청함에 따라 그대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이 경기에 앞서 스위스에 5-7로 패하며 주춤했던 대표팀은 이로써 라운드로빈 5승 3패를 기록, 스웨덴(6승 2패), 스위스(5승 2패)에 이어 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5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5위 캐나다(4승 3패)와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상위 4개 팀에 주는 준결승 진출권을 노린다.

한국이 캐나다에 이기면 자력으로 준결승 진출 티켓을 거머쥐게 되고, 패하면 다른 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만약 두 팀이 공동 4위가 될 경우 '승자승 원칙'을 적용, 예선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되고, 세 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엔 각 팀 간 경기 전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해 준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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