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팍스 박지현, WNBA 시즌 개막전서 데뷔…한국인 선수 역대 3호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6-05-11 21:53:10
▲ 시즌 개막전에서 WNBA 무대에 데뷔한 LA스팍스 박지현(사진: 로이터=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박지현(LA스팍스)이 꿈에 그리던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박지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와의 2026 WNBA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경기 종료 1분 52초를 남기고 코트에 투입됐다. 

 

이미 승부가 라스베이거스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가비지 타임'에 투입됐지만 박지현은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한 차례 2점 슛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LA 스팍스는 '디펜딩 챔피언' 라스베이거스의 화력에 밀려 78-105로 완패했다.

 

이로써 박지현은 정선민(2003년 시애틀 스톰), 박지수(2018년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WNBA 공식 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프로 선수로서 첫 발을 내디딘 박지현은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WKBL 통산 158경기에 출전해 평균 13.3점, 7.8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3회, 챔피언결정전 2회 우승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2023-2024시즌 이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외국 무대 도전에 나선 박지현은 호주 NBL1 뱅크스타운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스페인에서 경험을 쌓았고, 지난 달 15일 WNBA LA스팍스 구단과 트레이닝 캠프 계약(루키 스케일 계약) 체결 소식을 전해왔다. 

 

그리고 트레이닝 캠프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개막 로스터 엔트리에 포함되는 데 성공한 박지현은 WNBA 새 시즌 개막전에 투입되면서 데뷔전까지 치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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