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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 페굴라(사진: EPA=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세계 랭킹 3위에 올라 있는 한국계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가 시즌 세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350만파운드) 첫 판에서 세계 116에 올라 있는 이탈리아의 '복병'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116위)에 덜미를 잡히며 탈락,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페굴라는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코치아레타를 상대로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불과 58분 만에 세트 스코어 0-2(2-6, 3-6)으로 패하며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페굴라가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패한 것은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약 5년 만이다.
지난 주 WTA투어 바트 홈부르크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생애 두 번째 잔디코트 대회 우승이자 투어 통산 9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지 불과 이틀 만에 잔디코트 시즌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 첫 판에서 당한 패배라는 점에서 충격적인 패배다.
특히 이날 페굴라가 코치아레토와 경기 소요 시간 58분은 2022년 윔블던 2회전에서 율레 니마이어(독일, 170위)가 아네트 콘타베이트(에스토니아, 은퇴)를 꺾은 이후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톱5 시드가 가장 빠르게 패한 경기 시간으로 기록됐다는 점에서 굴욕적인 패배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10위였던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코치아레토는 이날 승리로 세계 톱 랭커를 상대로 커리어 두 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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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리사베타 코치아레토(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지난해 세계 랭킹 43위에 올라 있었지만 건강상 문제로 윔블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코치아레토는 2년 만에 복귀한 윔블던 본선 무대 첫 판에서 '대어' 페굴라를 낚으면서 돌풍의 주인공이 됐다.
코치아레토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2023년 대회에서 기록한 3회전(32강) 진출이고,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서 기록한 4회전(16강) 진출이다.
코치아레토는 타티아나 마리아(독일, 45)와 케이티 볼리네츠(미국, 98위)의 경기 승자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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