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피겨 종합선수권 역전 우승…이해인, 6위로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01-05 20:41:30
▲ 김채연(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채연(수리고)이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25 전국남녀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과 오는 3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5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7.20점, 예술점수(PCS) 68.46점, 총점 145.66점을 획득, 전날 쇼트 프로그램 점수(70.43점)를 합산한 최종 총점에서 216.09점을 기록,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던 신지아(세화여고, 214.15점)를 1.94점 차로 제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에 이어 2차 선발전도 우승을 차지한 김채연은 이로써 국내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과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클린' 처리한 김채연은 이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에서는 첫 번째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을 받았으나 트리플 살코를 성공시키며 안정을 되찾았다. 


이어진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레벨(레벨 4)로 처리한 김채연은 후반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와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에서 각각 에서 GOE 1.43점과 1.18점을 챙기면서 우승 가능성을 높여갔다. 


김채연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에서 어텐션 판정을 받았으나 스텝 시퀀스(레벨 4), 코레오시퀀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 4),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 4)을 모두 최고 레벨로 처리하고 연기를 마쳤다. 

 

이로써 김채연은 한국 여자 피겨의 에이스로서 오는 3월 세계선수권 무대를 맞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채연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서 연습한 걸 모두 보여드려서 기쁘고, 처음으로 이 대회에서 우승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힌 뒤 올림픽 쿼터가 걸린 세계선수권에 대해 "지난 시즌엔 조금 많이 떨었던 것 같다. 이번엔 좀 더 즐겨서 더 좋은 점수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 이해인(사진: 연합뉴스)

 

후배 선수를 성추행 한 혐의로 대한체육회로부터 3년 자격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가 법원의 가처분 청구 인용으로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한 이해인(고려대)도 극적으로 국가대표 자격과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대회 3연패에 실패하며 2위를 차지한 신지아와 3위와 4위를 차지한 쌍둥이 자매 김유재(193.92점), 김유성(192.52점·이상 평촌중)이 모두 ISU 시니어 대회 출전 연령을 충족하지 못한 관계로 4위 윤아선(수리고)과 함께 6위에 오른 이해인에게 기회가 주어진 것. 

 

이해인은 1, 2차 선발전 합산 순위에서도 6위에 올라 차기 시즌에도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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