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지은혜 극적인 동점골' 대구시청, 서울시청과 2경기 연속 무승부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6-02-28 20:09:08
▲ 대구광역시청 지은혜의 런닝슛(사진: KOH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대구광약시청이 경기 종료 10초를 남기고 터진 지은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대구시청은 28일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진행된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시청과 25-25로 비겼다.

 

지난 1라운드에서 30-30 무승부를 기록한 두 팀은 이로써 이번 시즌 정규리그 맞대결 2경기를 연속으로 무승부로 마쳤다.

 

이로써 서울시청은 3승 3무 5패(승점 8점)로 5위를 지켰고, 대구시청은 3승 2무 6패(승점 8점)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은 11-12로 뒤진 가운데 마친 대구시청은 후반 초반 서울시청 조은빈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노희경의 연속 엠프티 골로 14-12로 치고 나갔다. 이후 서울시청 이규희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대구시청이 다시 2골을 추가해 16-12까지 달아났다.

 

대구시청은 그러나 18-14로 앞선 상황에서 서울시청이 18-16으로 추격을 허용한 데 이어 서울시청 조수연에게 연속 7미터 드로우를 허용, 21-21이 되고 말았다. 

 

이후 대구시청은 정지인의 2분간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에서 노희경의 연속 골로 다시 23-21로 치고 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연속 실책이 나오면서 다시 24-24 동점이 됐고, 서울시청 우빛나에게 역전골을 허용, 24-25로 뒤지면서 패배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대구시청은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기고 대지은혜가 동점 골을 넣으면서 25-25로 마쳤다.

 

서울시청은 우빛나와 조수연이 7골씩, 안혜인과 조은빈이 3골씩 넣었고, 정진희 골키퍼가 16세이브를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7골, 이원정이 6골, 노희경과 정지인이 5골씩 넣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4세이브를 기록했다.

 

7골과 도움 1개로 경기 MVP에 선정된 지은혜는 "지지 않아서 좋긴 한데 이왕이면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 서울시청하고 지난 경기에서 비겨서 분석도 더 많이 하고 훈련도 많이 했는데 비겨서 아쉽다. 원래 제 포지션이 윙이 아니어서 그냥 자신 있게 던지자고 생각한 게 잘 들어간 거 같다. 갈수록 팀이 더 단단해지는 것 같아 끝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려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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