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렁스’가 오는 5월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렁스’는 한 커플의 일생에 걸친 대화를 단 90분 안에 펼쳐낸 연극 작품으로, 영국 극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동시대의 이슈를 개인적인 서사로 치환해낸 작품은 잔인할 만큼 솔직하고 유머러스한 대화를 통해 삶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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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렁스’가 오는 5월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연극열전) |
83억 인구로 포화상태에 이른 지구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옳은가?’라는 질문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스스로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더 나아가 지구에 대해, 적어도 좋은 의도를 갖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대화를 이어가는 두 남녀의 삶을 비춘다.
환경파괴와 기후위기 같은 거대 담론이 두 남녀가 겪는 만남과 이별, 임신과 유산, 노년과 죽음이라는 개인적인 선택과 순간들로 스며들고, 관객은 이들의 시간을 함께 통과하며 ‘사랑’과 ‘인생’의 가치를 목도하게 된다.
2011년 미국 초연 이후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연되었으며, 국내에서도 2020년 초연 당시 전석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연극열전 20주년 기념 ‘관객’s CHOICE’ 투표를 통해 돌아오는 세 번째 무대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시즌은 반원형 극장의 미학을 극대화한 새로운 무대를 도입했다. 무대 장치, 조명, 의상 등 외적인 미장센을 절제한 무대 위의 두 배우는 연기와 호흡만으로 수십 년의 시간을 가로지른다.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툴러 긴 시간을 돌아온 후에야 진심을 깨닫는 ‘남자’ 역에는 임주환, 박성훈, 김경남이 분하고,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매 순간 갈등하고 부딪히며 성장하는 ‘여자’ 역에는 정운선, 전소민, 신윤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렁스’는 오는 5월23일~8월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되며 티켓은 4월9일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충무아트센터 선예매를 시작으로 4월10일 NOL티켓과 예스24티켓을 통해 오픈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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