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김경애-성지훈, 컬링 믹스더블 銀…일본에 6-7 석패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02-08 17:38:27
▲ 사진: 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경애(강릉시청)-성지훈(강원도청) 조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에게 6-7로 석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혼성 2,000m 계주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메달이다. 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여자부 은메달리스트 '팀 킴'의 멤버인 김경애는 8년 전 삿포로 대회 여자부 은메달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첫 엔드 선공에서 김경애의 굿샷으로 2점을 스틸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한국은 3엔드까지 3-2로 앞섰지만 4엔드에서는 완벽에 가까운 샷을 연이어 선보인 일본에 2점을 내주면서 3-4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인 5엔드 들어 일본에 1점을 스틸당하며 격차가 2점을 벌어지자 한국은 6엔드 후공에서 다득점을 위한 파워 플레이를 사용하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 사진: 연합뉴스


일반적으로 믹스더블 경기에서는 매 엔드 후공 팀이 하우스 뒤쪽에 한 개, 선공 팀이 센터 라인에 가드 스톤을 한 개 세워 두고 시작한다.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 플레이를 신청하면 두 스톤을 모두 코너 쪽에 둔 뒤 해당 엔드를 시작한다.

 

그러나 김경애의 첫 번째 스톤과 성지훈의 스톤이 예상과 다른 곳에 위치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고, 일본은 하우스 중앙에 한국 스톤이 자리 잡는 걸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결국 한국은 김경애의 드로로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4-5로 뒤진 가운데 7엔드 선공에 들어간 한국은 김경애의 마지막 런백 샷으로 2점을 스틸 6-5로 역전을 하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8엔드에서 한국은 다소 불리한 선공으로 시작했고, 접전을 펼쳤지만 다시 역전을 허용하면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경애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출전했기에 결과가 아쉽지만, 지난달보다 성장했고 앞으로도 성장할 일만 남았다"면서 "가장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첫걸음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지훈은 "결승전이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더라. 그런 것을 예상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는데도 막상 와보니 느껴지는 게 달랐다"면서 "원하는 만큼, 노력한 만큼 기량이 나오지 않은 것 같은 대회였다"고 되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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