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챔프' 리바키나, 女프로테니스 통산 400번째 勝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6-02-11 17:19:28
카타르 토털에너지 오픈 2회전서 왕신유 제압...3회전서 정친원과 맞대결
▲ 엘레나 리바키나(사진: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우승자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세계 랭킹 3위)가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통산 4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키나는 1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투어 카타르 토털에너지 오픈 테니스(WTA1000, 총상금 408만8,211달러) 2회전에서 왕신유(중국, 33위)에 세트 스코어 2-0(6-2, 6-4) 승리를 거뒀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리바키나는 2세트에서 먼저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 당하며 2-4로 끌려가다 내리 4게임을 연속으로 따내며 1시간 20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왕신유를 상대로 3전 전승을 이어가며 직전 출전 대회인 호주오픈부터 이날까지 공식 경기에서 8연승 행진을 이어간 리바키나는 WTA투어 데뷔 후 400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리바키나는 경기 직후 "좋은 기록이다. 정말 많은 경기를 치렀다."며 "다시 코트에 설 수 있고, 행복하게 경기할 수 있다는 게 기쁘다. 코트에 설 때마다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바키나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친원(중국, 26위)과 8강 진출을 다툰다. 

 

▲ 정친원(사진: 로이터=연합뉴스)

 

​2020 도쿄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정친원은 지난해 지난 5월부터 BNP 파리바 오픈, 마이애미 오픈(이상 WTA1000)에서 연속 8강에 진출했고, 이탈리아 오픈(WTA1000) 4강 진출로 상승세를 이어왔고, 그랜드슬램 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정친원은 세계 랭킹이 6위까지 상승,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세계 랭킹 톱10에 이름을 올렸지만 지난해 7월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투어에 복귀한 정친원은 이번 대회 2회전에서 소피아 케닌(미국, 29위)과 2시간 48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7-6, 3-6, 6-2) 승리를 거뒀다.

 

리바키나와 정친원의 상대 전적은 리바키나가 2승 1패로 앞서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4 WTA 파이널에서는 정친원이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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