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정친원, '전 세계 1위' 시비옹테크 꺾고 US오픈 8강행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6-09-08 08:33:33
▲ 정친원(사진: WTA 홈페이지)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 파리올림픽 테니스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정친원(중국, 세계 랭킹 121위)이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톱 랭커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8위)를 꺾고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 2026 US오픈(총상금 1억800달러) 8강 무대에 올랐다. 

 

정친원은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시비옹테크에 세트 스코어 2-0(7-5, 6-3) 완승을 거두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정친원은 특히 이번 대회 3회전에서 매디슨 키스(미국, 24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마지막 세트에 게임 스코어 0-5로 뒤지던 경기를 7-5로 뒤집고 승리를 거둔데 이어 이날도 1세트에서 시비옹테크에 0-5로 끌려가던 경기를 7-5로 역전하는 '뒤집기쇼'를 연출했다. 

 

정친원이 US오픈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이다. 

 

정친원이 시비옹테크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금메달을 따냈던 지난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 2년 만이다. 이날 승리로 정친원은 지난해 3월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파리바 오픈 8강전에서 시비옹테크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했고,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7패가 됐다. 

 

정친원은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2위)와 나오미 오사카(일본, 13위)의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리바키나와는 상대 전적에서 1승 4패로 뒤져 있지만 오사카를 상대로는 2승 1패로 앞서 있다. 다만 오사카에 당한 유일한 패배는 이번 대회와 같은 하드코트 경기에서 기록한 패배였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