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정영석,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6경기 만에 첫 승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2-08 16:49:24
2023 세계선수권 우승팀 미국과 연장 접전 끝에 6-5 승리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라운드로빈 6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사진: AF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한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라운드로빈 6경기 만에 첫 승을 수확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미국) 조와 연장 접전을 펼친 끝에 6-5 승리를 거뒀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날 4-2로 앞선 7엔드 상대의 파워플레이(후공을 가진 팀이 사전에 배치된 스톤의 위치를 변경해 대량 득점을 노릴 수 있는 권한·경기당 1회 사용 가능) 상황에서 1점을 스틸하며 5-2로 격차를 벌렸지만 8엔드에 3점을 한 번에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어진 연장전에서 김선영의 마지막 스톤이 결승점으로 이어지며 극적으로 6-5 승리를 확정 지었다. 

를 당했던 김선영-정영석은 감격의 첫 승을 신고했다.

올림픽 최종 예선인 퀄리피케이션이벤트(OQE)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 한국 선수로는 2018년 평창 대회의 장혜지-이기정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믹스더블 종목에 출전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이번 대회 개막 이후 스웨덴,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체코에 5연패를 당했으나 6차전에서 2023년 강릉 믹스더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4승 1패로 상위권 순위에 올라있던 미국을 잡아냄으로써 자존심을 회복했다. 

 

대회 6경기 만엧 첫 승을 기록한 김선영-정영석 조는 그러나 메달을 가리는 준결승 진출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영국이 7연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고, 이미 4승을 거둔 팀이 3개 팀 더 있다. 1승 5패의 한국은 체코와 공동 최하위.

김선영-정영석 조는 앞으로 에스토니아, 캐나다,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승수를 쌓는 것을 목표로 경기를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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