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강철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이마트에서 운영하는 KBO 리그 프로야구단 SSG 랜더스가 뒤늦게 ‘음주 논란’에 휩싸였다. 구단을 이끄는 핵심 인력 4인방이 과거 음주 관련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ESG 경영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16일 업계 및 언론보도에 따르면, KBO는 최근 SSG 랜더스 2군 투수코치 봉중근에게 사회봉사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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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
KBO 상벌위원회는 지난 3일 봉중근 코치에게 사회봉사 40시간을 부과했지만, SSG는 봉 코치를 코칭스태프로 기용해 이를 두고 야구계 안팎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박정태 고문 역시 3차례에 걸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경력을 갖고 있다. 특히 지난 2019년에는 혈중알코올농도 0.131% 상태로 시내버스 기사를 폭행하고 운전을 방해해 1년6개월의 징역형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SSG는 박 고문을 2군 감독으로 선임했다가 논란이 확산되자 이를 철회한 후 또 다시 2군 고문으로 기용했다.
김재현 단장도 음주와 관련된 여러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김 단장은 지난 1995년 음주사고를 낸데 이어 2003년 음주측정 불응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또 미국 마이너리그 시절 동료 선수의 이름을 사칭하기도 했다.
또 추신수 보좌역도 지난 2011년 미국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201% 상태로 적발됐지만, 한국 무대 복귀 후 정용진 회장의 핵심 측근으로 자리잡아 향후 단장 후보까지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음주와 관련된 사고에 대해 강력한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SSG 랜더스에서는 딴 세상 얘기처럼 보인다.
이마트와 신세계는 특히 최근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 등급 평가에서 나란히 A+ 등급을 받아 주목받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 역시 ‘고객중심의 ESG 경영을 펼칠 것’을 공표했지만, 실상은 이와 거리가 멀다는 것이 야구계 안팎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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