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정규투어 잔류 위한 '상금 60위 사수' 마지막 서바이벌 게임 승자는?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5-10-28 16:10:32
S-OIL 챔피언십, 30일 개막...상금 순위 60~70위권 선수들 대부분 출전
▲ 현재 KLPGA투어 상금 랭킹 60위에 올라 있는 황민정(사진: KLPGT)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프로골프 '메이저리그' 무대 사수를 위한 최후의 서바이벌 게임이 펼쳐진다. 

 

오는 30일 나흘간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6,816야드)에서 나흘 일정으로 개막하는 ‘S-OIL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향한 경쟁과는 별도로 내년 정규투어 시드 유지에 필요한 상금 순위 60위 이내의 순위를 차지하려는 선수들의 마지막 각축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지난 주 전남 나주에서 열린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는 상금 순위 50위권에서 60위 밖으로 밀린 선수들과  60위 밖에 있다가 상금 순위를 대폭 끌어올려 60위 이내 진입에 성공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다음 주 열리는 시즌 최종전 '대보하우스디 오픈'은 이미 시즌 상금 순위 60위까지 순위가 정해진 상황에서 다승왕, 상금왕, 대상 등 각종 개인 타이틀 홀더를 정하는 대회가 될 것이므로, 이번 S-OIL 챔피언십은 현재 상금 순위 60위 밖의 선수들이 60위 안으로 진입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KLPGT가 공개한 대회 출전 선수 명단에 따르면 현재 상금순위 63위인 최예본(넘버원리얼티 디앤씨)과 65위인 서연정(요전건설)을 제외하고, 상금 순위 60~70위까지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 

 

2주 전까지 상금 순위 64위에 머물던 황민정(대보건설)은 지난 주 광남일보-해피니스 오픈에서 공동 24위에 이름을 올리며 상금 순위를 60위로 끌어올려 이번 주 마지노선을 사수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금 순위 74위에 머물다 지난 주 톱10(공동 7위)에 진입하며 67위까지 상금 랭킹을 끌어올린 정지효(메디힐)은 생존을 위한 마지막 스퍼트를 펼쳐야 한다.

 

지난 주 대회에서 컷 통과에 실패한 한빛나(아이브리지닷컴)는 59위이던 상금 순위가 61위로 밀리면서 정규투어 시드 사수에 비상이 걸린 상태고, 지난주 컷 탈락으로 상금 랭킹이 4계단 밀려 58위까지 떨어진 조혜림(파마리서치) 역시 이번 S-OIL 챔피언십에서 절박한 승부를 펼쳐야 한다. 

 

▲ 한빛나(사진: KLPGT)

 

28일 대회에 앞서 프로암 행사를 통해 엘리시안 코스를 돌아본 한빛나는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으려고 하고 있다."며 "제가 양잔디 좋아해서 지난 주 코스보다는 이번 코스가 스타일이다. 그린 스타일도 코스 컨디션도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일단 마음은 시드순위전을  가면 좋겠다. 그래서 최대한 열심히 건데  되더라도 일단 '시드순위전 예선 면제 받는 자체가 어디냐'라고 생각을 하려고 한다. 가서 잘하면 되는 거니까  되면 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담담하게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제주도 특유의 강한 바람과 함께 대회 기간이 종전 사흘(54홀)에서 하루가 늘어나 나흘(72홀)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인 점도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전망이다. 

 

과연 정규투어 시드 사수를 위한 마지막 생존 경쟁에서 어떤 선수가 살아남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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