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힌드의 목소리’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힌드의 목소리’는 가자 지구에서 폭격된 차에 홀로 갇힌 6살 소녀의 실제 목소리로 목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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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힌드의 목소리’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가운데, 올해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찬란/더콘텐츠온) |
작품은 지난 2024년 1월29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숨진 6살 팔레스타인 소녀 힌드 라자브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가족과 함께 피난 중이던 힌드가 국제구호단체 적신월사에 구조 요청을 하며 남긴 ‘실제 전화 음성’ 기록을 중심으로 당시의 시간을 영화로 재구성했다.
튀니지 출신 여성 감독 카우타르 벤 하니야는 뉴스를 통해 힌드의 목소리를 들은 직후 수년간 집필해 온 프로젝트를 뒤로하고 ‘힌드의 목소리’를 작업하기 시작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 호아킨 피닉스, 루니 마라를 비롯해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 ‘존 오브 인터레스트’의 조나단 글레이저 감독이 총괄 제작으로 이름을 올려 뜻을 함께했다.
감독은 “나는 항상 영화가 우리 시대에 대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생각한다. ‘힌드의 목소리’는 단순히 어린 소녀를 기억하기 위한 영화를 넘어, 행동의 촉구가 될 수 있고,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희망”이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된 영화는 상영 시간의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3분간의 기립박수를 끌어내 영화제 사상 최장 기립박수 기록을 경신, 은사자상을 수상했다. 이후 골든글로브 시상식 비영어영화상, 제98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힌드의 목소리’는 현재 아카데미 기획전을 통해 프리미어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할 경우, 유료 관람객 1명당 129원이 국제구호단체 적신월사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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