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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내며 3할 타율을 사수했다.
이정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텍사스를 상대로 솔로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 1도루 3타점 2득점을 기록, 팀의 5-1 승리에 기여했다.
이정후가 올 시즌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10번째로, 그는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기록한 안타(6개)의 절반을 책임졌다.
이정후는 이로써 시즌 타율을 0.306으로 끌어올리며 3할 타율을 지켜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2-0으로 앞선 3회초 1사 후 들어선 타석에서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쳐냈다. 지난달 2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경기 이후 9일 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
이후 5회초 공격에서 2사 후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곧바로 2루를 훔치는 과정에서 상대 포수의 악송구로 3루까지 진출, 시즌 8호 도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 펜스를 직선 타구로 넘기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기록,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두 개의 홈런을 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해 4월 1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이다.
이정후는 이로써 지난해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이정후는 9회초 1사 만루에서도 타석에 나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트레이드 마감일인 이날 사이영상 출신 투수 로비 레이와 타격 1위 루이스 아라에스 등을 내보내며 사실상 시즌을 포기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반며느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2위인 텍사스는 6연패에 빠지며 포스트시즌에서 한 걸음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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