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와 그로테스크로 다시 쓰는 이야기…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 9월 초연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7-22 15:02:23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익숙한 고전소설 속 등장인물을 한데 모은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가 오는 9월 개막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익숙한 고전소설 속 등장인물을 한데 모은 뮤지컬 ‘잔혹동화 생존기’가 오는 9월 개막한다. (사진=뉴프로덕션)

 

‘잔혹동화 생존기’는 애랑, 옹녀, 은애가 버려진 이야기들의 세계인 ‘호러보이드’를 벗어나 완벽한 동화 나라로 향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뮤지컬이다.
 

호러보이드에서 버려진 이야기들을 먹으며 살아가던 잊힌 이야기의 등장인물들은 전설의 책인 ‘동화의 정석’을 발견한다. 책을 통해 ‘완벽한 왕자의 키스를 받으면 동화 나라에 갈 수 있다’는 정보를 얻은 이들은 완벽한 동화 나라 왕자인 ‘프린스차밍’을 소환해 원하는 바를 이루려한다. 


한국 고전소설 ‘배비장전’, ‘변강쇠전’, ‘은애전’과 그림 형제의 ‘잠자는 숲속의 공주’ 속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잔혹동화 생존기’는 그로테스크함과 마법소녀 판타지, 유쾌한 유머가 공존하는 소재에 개성 있는 넘버를 더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어둑시니’,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와일드 그레이’, 음악극 ‘브로크백 마운틴’ 등을 선보인 뉴프로덕션의 신작으로, 박예림 작/연출과 맹재준 작곡가가 함께했다. 여기에 ‘어둑시니’, ‘모리스’, ‘스윙 데이즈_암호명 A’, ‘위키드’ 등의 민활란 음악감독과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올랜도 in 버지니아’ 등의 이현정 안무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캐스팅도 눈길을 끈다. 고전소설 ‘배비장전’ 속 기생으로,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계략적인 면모를 가진 ‘애랑’ 역에는 신의정, 주다온, 선유하가 출연한다. 

또 ‘변강쇠전’의 등장인물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매번 죽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사랑을 하는 ‘옹녀’ 역에는 김초하, 곽나윤, 표바하가 분했고, 원작 ‘은애전’에서 저지른 살인을 치마에 새긴 채 속죄하며 조용히 살아가지만 때로는 화를 참지 못하는 은애 역에는 한보라, 신진경, 류비가 출연을 확정 지었다. 

 

여기에 동화 나라의 완벽한 왕자님이지만 약간의 허술함이 있는 프린스차밍 역에는 서동진, 김이담, 선한국이 함께하고, 전직 동화 나라 관리자로 권력을 빼앗기며 호러보이드로 떨어진 그림 역은 박세훈, 최반석이, 자신이 주인공인 동화를 가지고 싶은 이름 없는 등장인물 역에는 김현기, 신준석이 캐스팅 됐다.


한편 ‘잔혹동화 생존기’는 오는 9월8일~11월29일, 대학로 TOM(티오엠) 1관에서 공연되며 8월 중 티켓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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