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中 왕 야판, 케닌 꺾고 생애 첫 투어 우승 트로피 '감격'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19-03-03 15:58:46

▲왕 야판(사진: WTA 인스타그램 캡쳐)

 

올해 24세의 '늦깎이 루키' 왕 야판(중국, 세계랭킹 65위)이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왕 야판은 3일(한국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결승에서 5번 시드의 소피아 케닌(미국, 36위)에 세트스코어 2-1(2-6 6-3 7-5)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월 선전 오픈에서 4강에 오른 데 이어 지난 달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 진출로 가능성을 확인한 왕 야판은 이로써 시즌 세 번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8위)를 상대로 차분하면서도 끈질긴 스트로크 플레이오 역전승을 이끌어냈던 왕 야판은 이날도 케닌을 맞아 정확도 높은 스트로크를 앞세워 결코 주눅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친 끝에 짜릿한 역전 승부를 연출했다.

 

첫 세트에서 81%에 이르는 첫 서브 성공률과 82%에 이르는 첫 서브 득점률을 기록한 케닌에 밀려 2-6으로 세트를 먼저 내준 왕 야판은 2세트 들어 서브 성공률이 떨어지기 시작한 케닌에게 범실을 유도하면서 6-3으로 승리, 승부를 파이널세트로 몰고 갔다. 

 

2세트를 내준 케닌이 3세트 들어 기세가 한풀 꺾이며 첫 서브 성공률도 57%로 떨어진 반면, 왕 야판은 오히려 첫 서브 성공률이 70%까지 높아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고, 7-5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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