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亞 최초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 수상…“평생 잊지 못할 순간으로 간직할 것”

클래식/무용 / 임가을 기자 / 2026-08-03 14:49:26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대표 소프라노 조수미가 아시아 출신 예술가 최초로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조수미는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마리아 칼라스가 베로나에서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날과 같은 8월2일에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 조수미가 아시아 출신 예술가 최초로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수상했다. [사진=PRM]

 

‘마리아 칼라스 상’은 20세기를 대표하는 디바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세계 오페라와 클래식 음악 발전에 뚜렷한 업적을 남긴 예술가에게 수여되는 공로상이다.


마리아 칼라스가 1947년 오페라 ‘라 조콘다’로 이탈리아 무대에 첫 발을 내디딘 베로나 아레나의 역사성을 바탕으로 마련됐고, 베로나시와 주요 문화기관의 협력 아래 개최되고 있다. 연출가 프랑코 제피렐리와 바리톤 레오 누치 등 거장들이 역대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조수미는 “1947년 8월2일, 세기의 디바 마리아 칼라스가 이탈리아 베로나에서 역사적인 오페라 데뷔를 했다. 그로부터 79년이 지난 오늘, 같은 날 같은 도시에서 마리아 칼라스를 기리는 제12회 마리아 칼라스 특별상을 받게 돼 더없이 영광스럽다”며 “한 시대를 빛낸 위대한 예술가의 이름이 담긴 상인 만큼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순간으로 간직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수미는 올해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을 맞아 스페셜 앨범 발매, 제2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개최, 하반기 대규모 해외 투어 등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월4일에는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세계 무대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국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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