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서희건설 현장조사…이봉관 회장 장녀 회사 ‘부당 내부거래’ 혐의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10-20 14:22:09

[SWTV 오한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봉관 회장 딸 소유 계열사를 부당 지원한 혐의로 서희건설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4~17일 서희건설과 계열사 애플이엔씨 등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 지난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희건설은 내부거래를 통해 사주 일가 회사를 부당하게 지원한 혐의(공정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지난 2017년 2월 설립된 애플이엔씨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장녀인 이은희 부사장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공정위는 애플이엔씨가 설립 이후 자산을 100배 이상 불리는 등 몸집을 키우는 과정에서 서희건설과의 거래를 늘려간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9년의 경우 애플이엔씨의 총 매출 가운데 서희건설로부터 올린 매출 비중은 72%에 달한다.

 

애플이엔씨는 특히 서희건설 지분을 11.91% 보유한 2대 주주로, 2세 승계 작업의 핵심 계열사로도 꼽힌다. 

 

한편 이봉관 회장은 지난 2022년 3월 김건희 여사에게 수 천만원대 목걸이 등 귀금속을 선물하며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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