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실무 기술인재 양성 ‘기술교육원 훈련생’ 모집…취·창업 지원 강화

사회/생활 / 강철 기자 / 2026-01-05 14:12:04

[SWTV 강철 기자] 서울시는 AI시대에도 경쟁력을 갖춘 실무 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 2004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시민의 기술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부, 동부, 북부 3개의 기술교육원 캠퍼스를 통합 운영하고 있고, 특히 청년 및 중장년층이 새로운 기술을 통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실습과 현장 경험 중심의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 서울시 기술교육원 훈련생이 타일 시공 마감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 기술교육원은 올해부터 교육과정을 취·창업 지원을 연계해 ▲중장년 특화과정 기업협력형 과정 전문기술과정 국가기술자격(산업기사) 과정 AI·하이테크 융합과정 일경험(직무전환 브릿지) 과정 6개 유형의 맞춤형 특화 교육과정 체계로 운영한다.

 

이번 상반기에는 총 77개 학과에서 2004명을 모집하고 과정별 인원은 중장년 특화과정 18개 학과 466명 기업협력형 과정 6개 학과 165명 전문기술과정 36개 학과 924명 국가기술자격 과정 5개 학과 134명 AI·하이테크 융합과정 12개 학과 315명이다.

 

또 산업 현장의 변화와 직무 수요를 반영해 지능형공조냉동 AI활용게임개발 설비보전·시설관리 옻칠 4개 학과를 신설하고, 향후 학과과정 전반을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일경험 과정은 8~16시간의 초단기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정식 직업훈련에 앞서 훈련생이 직무 적성과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단열필름 시공, 전기제어 실습, 자동차 정비 체험 등 실제 현장 중심의 직무 체험으로 구성되고, 총 13개 학과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교육과정 구성을 거쳐 5~6월 모집하고, 7월부터 개강한다. 이후 정규·단기과정으로 연계되는 단계형 직업훈련 모델로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하나의 교육만으로는 현장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재교육을 통한 지속적인 역량 개발 수요를 직업훈련 정책에 점진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는 350시간 이하 단기과정 수강자에 한 해 3년간 최대 2회까지 재입학을 허용한다. 훈련생은 1회 수강 이후라도 동일 특화 과정 내 다른 학과를 수강해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복수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단계적 역량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직업교육훈련은 15세 이상 서울시민(2011년 1월5일 이전 출생자)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서울 거주 외국인영주권 취득자, 결혼이민자 및 그 자녀도 신청 가능하다. 특히 모집 인원의 30%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및 5·18유공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른 사회복지시설 거주자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등이다.

 

모든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고, 이외 국가기술자격 시험 기능검정료와 식사(1일 5교시 이상 교육 진행 시), 수료 후 취·창업 연계 컨설팅이 함께 제공된다. 

 

훈련생 선발은 1차 서류전형(50점)과 2차 개별면접(50점)을 거쳐 최종 확정되고, 지원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캠퍼스에 직접 방문하거나 기술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각 캠퍼스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경제실장은 “최근 도배·타일·배관공 등 현장 기술직이 AI로 대체되기 어려운 직업으로 인식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시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술인재 양성 방향을 면밀히 살펴보고, 올 상반기 중 청년 의견수렴과 현장 관계자 논의를 거쳐 하반기 이후 청년층 특화 과정 운영 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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