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리그] 삼척시청-인천시청, 13일 PO행 놓고 준PO 단판승부

H리그/핸드볼 / 최지현 / 2019-04-12 14:06:28

2018-2019 SK핸드볼코리아리그가 '전통의 강호' 삼척시청과 '강팀 킬러' 인천시청의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정규리그 종료 직전까지 상위권 경쟁으로 뜨거웠던 여자부는 올시즌 ‘어벤저스’로 불리는 부산시설공단이 1위를 차지하며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의 기쁨을 누렸고, 2위 SK슈가글라이더즈(15승2무4패, 승점 32점), 3위 삼척시청(15승6패, 승점 30점), 4위 인천시청(14승1무6패, 승점 29점)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정규리그 3위팀 삼척시청과 4위팀 인천시청은 13일 삼척체육관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의 주인을 가린다.  

 

▲이효진(사진: 대한핸드볼협회)

 

국가대표팀 감독을 지낸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리그가 출범한 2011시즌부터 여덟 시즌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말 그대로 전통의 강호다. 

 

삼척시청의 에이스 이효진은 뛰어는 기술과 스피드에다 악바리 근성까지 겸비한 선수로 2013시즌 신인왕, 2016시즌 어시스트왕에 이어 2017시즌 정규시즌 MVP와 베스트7(센터백)도 선정됐다. 

 

삼척시청의 골키퍼 박미라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골키퍼로서 삼척시청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월 핸드볼코리아리그 남자-여자부 통틀어 최초로 1800세이브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지은(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이에 맞서는 인천시청은 '강팀 킬러'다.

 

송지은이 부상을 털고 복귀한 1월부터 인천시청은 정규리그 우승팀 부산시설공단과 SK슈가글라이더즈 등 리그 강호를 연달아 잡고 시즌 3라운드를 전승으로 마치며 포스트시즌에 합류했다.

삼척시청에 이효진이 있다면 인천시청에는 센터백 송지은이 있다. 그는 2016년 7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주니어세계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득점왕(85점)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힘과 스피드, 중거리슛 능력을 두루 겸비한 송지은은 166골로 정규시즌 득점 1위에 올랐다.

시즌 상대 전적은 2승1패로 인천시청이 앞서지만 단판 승부인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의미가 크지 않은 전적이다. 특히 두 팀은 올 시즌 500점 미만의 실점을 기록한 '유이'한 팀이다. 따라서 일방적인 승부가 펼쳐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다만, 준PO 경기가 삼척에서 열리는 점은 삼척시청에게 좋은 예감을 가져다 주고 있다. 

 

삼척시청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시즌 1위 부산시설공단을 잡으며 3위를 탈환했고, 준PO 무대를 홈으로 가져왔다. 삼척시청은 특히 올 시즌 치른 네 차례 홈경기에서 3승을 거뒀을 만큼 홈에서 강했다. 

 

한편, 준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서울로 이동해 1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2위)와 플레이오프 단판승부를 펼쳐,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을 가린다. 

 

플레이오프에서 최종 승리한 팀은 18일부터 부산시설공단과 3판 2선승제 챔피언결정전을 펼쳐 여자부 챔피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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