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산·학 협력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개발

산업일반 / 김종현 / 2025-09-05 14:03:59

[SWTV 김종현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태양광 모듈 개발을 위해 산학 협력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지난 4일 한화솔루션·롯데건설·삼화페인트·엡스코어·고려대학교와 철강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공동 기술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왼쪽부터) 김정배 삼화페인트 사업총괄, 박성철 엡스코어 대표, 유재열 한화솔루션 한국사업부장, 임희중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석원균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 황성호 고려대학교 KU-KIST 그린스쿨 교수가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이번 협약은 국토부의 탄소중립 로드맵에 맞춰 확대되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의무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현대제철은 철강 소재 기반 고효율 BIPV 모듈을 개발하고 건축 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그간 태양광 소재로 사용된 글라스를 철강으로 대체하면 내구성이 좋아지고 열전도율이 높아져 발전 효율도 높아진다. 따라서 이같은 철강 소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BIPV 모듈 공동개발을 진행한다는 것이 현대제철 측의 설명이다.

우선 현대제철과 삼화페인트는 소재 단계의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BIPV 전문 제조사 엡스코어는 제품 개발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한화솔루션과 롯데건설은 각각 재생에너지와 건축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을 돕는다. 또 고려대는 학술적 검증과 기술 자문을 통해 프로젝트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재→제품→건축물에 이르는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해 성능 향상과 함께 상용화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산학계가 공동으로 미래 에너지 설루션을 모색하는 대표적 사례로, 향후 BIPV 기술의 상용화와 글로벌시장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강 소재의 강점과 태양광 기술을 융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건축 설루션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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