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소영, 시즌 베스트 라운드…KG 레이디스 오픈 우승 경쟁 합류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4-08-31 13:25:57
KG 레이디스 오픈 2R 7버디 1보기 6언더파 66타...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
▲ 이소영(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소영(롯데)이 시즌 베스트 라운드를 펼치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용인시 소재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 2라운드 경기에서 버기 7개 보기 한 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 단독 2위(잠정 순위)로 예성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소영은 이날 1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7번 홀까지 보기 없이 7타를 줄였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아이언 샷 미스가 연속으로 나오며 버디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쳐 올 시즌 한 라운드 최소타 스코어를 기록했던 이소영은 하루 만에 시즌 한 라운드 베스트 스코어를 갈아치우며 선두권에 이름을 올림으로써 짝수해에 우승하는 징크스를 이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이소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2022년 8월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7번째 우승을 수확하게 된다. 

 

이소영은 경기 직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어제랑 비슷하게 샷이 좀 잘 맞아줘서 페어웨이도 많이 지키고 버디 찬스도 많이 왔는데 다 잡아줘서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현재까지 이소영은 정규투어 데뷔 후 최악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직전 대회인 '한화클래식'까지 18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컷을 통과한 이소영은 지난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을 제외하고는 톱10이 없고, 컷 탈락도 7차례나 된다. 이소영이 한 시즌에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한 것은 2016년 정규투어 데뷔 후 처음이다. 

 

이소영은 "다 문제였었다."면서도 "하나하나 잡고 있는 중인데 그래도 퍼터부터 드라이버까지 지금 전체적으로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해서 남은 대회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반기 일정 마감 후 휴식기에 이시우 코치와 재회했다고 밝힌 이소영은 "너무 많은 지적을 받아서 계속 고치는 중"이라며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좀 많이 (스윙이) 바뀌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합을 하고 똑바로 쳐야겠다라는 생각이 좀 더 있었고 그걸 맞춰치려고 한 게 좀 안 좋은 방향으로 계속 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소영은 지난 주 한화클래식에서 4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공동 14위에 오르며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소영은 "확실하게 한화클래식 때 많이 느꼈다. 거리도 한 10m 정도 늘었다 생각하고 방향까지도 이제 뭔가 불안한 것이 덜한 느낌"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자심감을 드러냈다. 

 

시즌 첫 승이 걸린 최종 라운드에 대해 이소영은 "(지난) 이틀 한 거 그대로 열심히 쳐볼 생각이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편하게 칠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 (코스의) 러프가 너무 길어서 일단 페어웨이 잘 지키고 지키기만 해도 페어웨이만 잘 지켜도 버디 찬스는 많이 만들어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페어웨이 사수를 관건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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