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웨이브(Wavve)가 10월에도 빈틈없는 콘텐츠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취향 공략에 나선다. 화제성 정상에 오른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의 열기를 이어갈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예능부터 영화·해외 시리즈까지 다양한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격한다.
웨이브는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10월 주요 콘텐츠를 소개했다. 기존 인기작의 후반부와 함께 웨이브 오리지널·온리 신작들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한 달 내내 새로운 볼거리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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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웨이브 10월 라인업. [사진=먼슬리 웨이브] |
현재 가장 뜨거운 작품 중 하나는 웨이브 오리지널 ‘더 커뮤니티2: 보이지 않는 손’이다. TV-OTT 비드라마 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한 ‘더 커뮤니티2’는 서로 다른 자원을 소유한 참가자들이 거래를 통해 생존해야 하는 사회실험 서바이벌이다. 누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누구와 손을 잡고 어떤 조건으로 거래하는지가 생존을 좌우한다.
후반부에서는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더욱 거세진다. 희소한 자원을 둘러싼 충돌에 탈락이라는 현실적인 위협까지 더해지면서 팀별 이해관계 역시 복잡해지고 있다. 리더들은 구성원을 지키기 위한 수 싸움을 벌이는 동시에 내부에서 발생하는 균열까지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10월 신작 가운데서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웨이브 오리지널·온리 작품들이 눈에 띈다. 먼저 16일에는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공개된다.
작품은 온라인상에서 특정 인물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 의혹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돈과 영향력을 키워가는 ‘사이버 레커’ 문제를 추적한다. 한 사람이 공격 대상으로 결정되는 순간부터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가 확대되고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뒤섞이는 과정까지 그 이면을 들여다본다.
카메라는 가해 방식에만 머물지 않는다. 하루아침에 공격의 대상이 된 피해자들이 삶을 되찾기 위해 맞서는 과정도 함께 담는다. 피해 이후에도 살아남아 싸움을 이어가는 이들을 ‘서바이버’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개인을 넘어 디지털 사회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짚는다.
이어 26일에는 분위기를 완전히 바꾼 청춘 로맨스 ‘여름방학’이 OTT 독점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열여덟 살 김하연이 방학을 맞아 낯선 시골 마을 우포리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특별할 것 없던 일상을 보내던 김하연 앞에 종갓집 종손 조유겸이 등장하고,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면서 평범했던 여름도 조금씩 달라진다.
조이현이 연기하는 김하연은 영화에서나 볼 법한 특별한 운명을 꿈꾸는 고등학생이다. 진영이 맡은 조유겸은 뛰어난 외모와 천재적인 수영 재능을 지녔지만 오래된 규율과 반복되는 생활에 익숙해진 인물이다.
정반대에 가까운 두 청춘이 우포리에서 서로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가 작품의 주요 이야기다. 연출은 JTBC ‘야식남녀’의 송지원 감독이, 극본은 ENA ‘나의 해리에게’와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한가람 작가가 맡았다.
10월의 마지막에는 팽팽한 진실 공방을 앞세운 드라마도 합류한다. 30일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라이어’에서는 유연석과 서현진이 ‘낭만 닥터 김사부’ 이후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이 맡은 인물은 완벽하게 끝난 것처럼 보였던 첫 데이트 이후 하나의 기억을 전혀 다르게 주장한다. 유연석은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아들을 홀로 키우는 민준호로, 서현진은 초등학교 사서교사 강지선으로 분한다.
누구의 이야기가 사실인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의 주장이 충돌하며 심리전이 펼쳐진다. 로맨틱한 재회가 아닌 서로의 진술을 의심해야 하는 관계로 만난 유연석과 서현진의 연기 호흡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현재 방영 중인 멜로 드라마도 웨이브에서 이어서 만날 수 있다. 서강준과 안은진이 주연을 맡은 KBS2 ‘너 말고 다른 연애’는 10년을 함께한 연인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남궁호와 이미도는 오랜 시간 연애하면서 서로에게 누구보다 익숙한 존재가 됐지만 그만큼 설렘에서는 멀어진 상태다. 두 사람은 권태기 끝에 이별과 재결합을 경험하고, 다시 상대에게 설레기 위한 ‘10년 연애’ 리부트에 나선다.
이후 새로운 사람들이 두 사람 주변에 나타나면서 굳어져 있던 관계에도 예상하지 못한 파장이 일어난다. 오래 만난 연인이 관계를 끝낼 것인지에 집중하기보다 익숙해진 사랑을 어떻게 다시 움직이게 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 현실 멜로다.
스포츠 예능에서는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가 다시 코트에 선다. 10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신인감독 김연경2’는 첫 시즌에서 감독으로 데뷔했던 김연경의 두 번째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시즌 김연경에게 붙은 수식어는 ‘신인감독’이 아닌 ‘경력감독’이다. 새롭게 팀을 꾸린 원더독스와 함께 프로 제8구단 창단이라는 최종 목표를 향해 다시 승부를 시작한다.
더 강해진 상대를 어떻게 공략할지 보여줄 김연경의 전략과 리더십, 새로운 선수들이 경쟁을 거치며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시즌2의 핵심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일주일 만에 조회수 170만 회를 넘어섰다.
영화 팬들을 위한 선택지로는 이지원 감독의 ‘비광’이 있다. 지난 9월 23일부터 웨이브가 독점 스트리밍하고 있는 ‘비광’에는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등이 출연한다.
과거 톱스타 부부였던 중구와 남미는 중구의 딸 동주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면서 관계가 무너진다. 그렇게 8년이 흐른 뒤 동주가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고, 두 사람은 그녀를 지키기 위해 다시 움직인다.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미쓰백’으로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으로, 위기에 빠진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다시 연결되는 가족의 모습을 통해 연대와 가족애를 그린다.
해외 시리즈를 선호하는 이용자라면 10월 5일 독점 공개되는 NBCU ‘언디클리어드 워2’를 주목할 만하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사이버 첩보 스릴러로,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가 주요 배경이다. 러시아발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던 조직은 사건을 파고들수록 예상과 다른 배후를 마주하게 된다. 설상가상 내부에 첩자가 존재할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누구를 믿어야 할지 알 수 없는 싸움이 시작된다.
사이먼 페그가 작전 책임자 대니 패트릭으로 돌아오며 한나 칼리크-브라운, 시안 브룩 등이 함께한다. 외부의 사이버 공격과 조직 안에서 커지는 의심을 동시에 풀어가는 과정이 긴장감을 더한다.
BL 장르에서는 23일 공개되는 ‘각설탕소리’가 새롭게 합류한다. 이한율은 자신에게 특별히 따뜻하게 대해준 아이돌 그룹 보컬 헤롯에게 점차 마음을 품는다. 하지만 어느 날 헤롯과 그의 친구들이 벌인 충격적인 사건을 목격하면서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예상하지 못한 국면으로 접어든다.
아이돌 밴드를 배경으로 하는 로맨스인 만큼 인물 간 감정선과 더불어 작품 곳곳에 배치된 음악적 요소 역시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화면을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듣폼’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거꾸로 읽는 그리스 로마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부자의 그릇’, ‘수상한 중고 상점’, ‘웰씽킹’, ‘인생은 순간이다’ 등 여러 분야의 작품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더 커뮤니티2’가 만들어낸 화제성을 이어 청춘물 ‘여름방학’과 다큐멘터리 ‘포식자들: 사이버 레커, 전쟁의 기록’이 출격하고, ‘신인감독 김연경2’와 ‘라이어’ 등 방송 신작까지 합류한다. 여기에 영화와 해외 시리즈, BL, 듣폼까지 더해지면서 웨이브의 10월 라인업이 한층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이같은 다장르 작품이 쏟아지며 시청자들은 "볼거리가 다양하다", "보는 재미가 있다", "신작 해외 드라마도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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