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굴라, '디펜딩 챔프' 키스 꺾고 호주오픈 테니스 8강행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6-01-26 12:51:28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6위)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미국, 9위)을 꺾고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사진: EPA=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6위)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미국, 9위)을 꺾고 8강 무대에 오르게 됐다. 

 

페굴라는 2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 여자 단식 4회전(16강)에서 키스에 78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3, 6-4) 완승을 거뒀다.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이 대회 8강에 진출한 이후 지난 2년간 2회전 탈락과 3회전 탈락을 기록했던 페굴라는 이로써 3년 만에 호주오픈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페굴라는 이날 14개의 위너 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범실은 13개에 그쳤다. 

 

반면, 키스는 이날 페굴라보다 2배 이상 많은 28개의 범실을 쏟아내며 자멸했다. 

 

페굴라는 경기 직후 "이번 대회 내내 컨디션이 매우 좋았다. 공이 잘 보이고 타구감도 훌륭했다"며 "오늘 경기에서도 그 흐름을 유지하려 노력했고, 상대(키스)의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준비한 몇 가지 전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페굴라는 이날 승리로 2023년 US오픈 16강에서 키스에게 패한 이후,미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28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52주간의 기록만 놓고 보면 13승 1패로 특별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24년 US오픈(준우승) 이후 다시 한 번 그랜드슬램 결승 무대 진출의 희망을 이어간 페굴라는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와 왕신유(중국, 46위)의 16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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