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24세 루키' 中 왕 야판, 생애 첫 정규 투어 결승 진출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19-03-02 13:37:22
▲왕 야판(사진: 아비에르토 멕시카노 TELSEL 프레젠타도 포르 HSBC 대회 공식 SNS 캡쳐)

 

왕 야판(중국, 세계랭킹 65위)이 생애 첫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 투어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왕 야판은 1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열린 '멕시코 오픈(총상금 25만 달러) 준결승에서 3번 시드의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8위)를 상대로 1시간 50분에 걸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2-1(2-6, 6-3, 6-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올해 24세의 나이로 프로로 전향, WTA 투어 무대에 데뷔한 '늦깎이 루키'인 왕 야판은 이로써 WTA 투어 데뷔 첫 해 정규 투어 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앞서 왕 야판은 지난 1월 선전 오픈에서 4강에 오른 것이 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었고,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서는 2회전에서 탈락한 바 있다.

 

왕 야판은 이날 1세트에서 베키치에 5개의 서브 에이스를 허용하는 등 강력한 서브를 앞세운 베키치의 공세에 밀려 2-6으로 내줬으나 2세트 들어 4개의 더블폴트를 범하는 등 실수가 많아진 베키치를 정확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차분하게 공략, 6-3으로 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왕 야판은 3세트 들어 첫 서브 성공률에서 베키치에 20% 가까이 앞선데다90%에 가까운 첫 서브 득점률을 앞세워 베키치를 몰아붙인 끝에 단 한 게임만을 내준채 6-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세트 게임스코어 5-1로 앞선 상황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매치 포인트를 맞은 왕 야판은 베키치의 마지막 스트로크가 아웃되면서 승리가 확정되자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기쁨을 나타냈고, 잠시 후 박수를 보내는 관중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두 팔을 번쩍 들어 답례했다. 

 

생애 첫 투어 결승에 오른 왕 야판은 소피아 케닌(미국, 36위)과 대회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마지막 일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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