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동은, 데뷔 첫 홀인원…다이아몬드 1캐럿 부상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4-07-13 16:30:53
하이원리조트 오픈 3라운드 6번 홀서 홀인원...2024시즌 KLPGA투어 16호
▲ 이동은(사진: KLPGT)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 '루키' 이동은(SBI저축은행)이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잡아냈다. 

 

이동은은 13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6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 출전, 전장 164야드의 6번 홀(파3)에서 시도한 티샷이 핀 앞에 떨어져 한 차례 바운드 된 뒤 그대로 굴러 홀로 빨려드는 홀인원으로 연결됐다.

 

이동은의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으로, 전날 2라운드 16번 홀에서 이승연(PLK)이 대회 1호 홀인원은 기록한 데 이은 이번 대회 2호 홀인원이며 올 시즌 KLPGA투어에서 나온 16호 홀인원이다. 

 

이날 2번 홀에서 티샷 미스로 더블보기를 범했던 이동은은 이 홀인원 한 바으로 단숨에 잃었던 타수를 만회, '바운스 백'에 성공했다. 

 

이동은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50m 정도가 남아서 7번 아이언을 잡고 핀을 바로 보고 쳤는데 공이 너무 핀 방향으로 너무 잘 갔다. 그래서 '저거 그냥 붙었겠다'라고 생각만 했는데 그린에 계셨던 갤러리분들이 '이거 들어갔다'고 막 소리를 지르셔서 어안이 벙벙했다."고 홀인원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KLPGA투어 데뷔 첫 홀인원을 잡아낸 이동은은 홀인원 부상으로 신동아골프에서 제공하는 1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1캐럿을 받게 됐다. 

 

"다이아몬드를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이동은은 "다이아몬드 받으면 그냥 집에 고이 모셔놔야죠"라며 웃었다.  

 

전날 2라운드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이틀째 단독 선두를 달렸던이동은은 이날 홀인원에도 불구하고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다. 

 

이동은은 "어쨌든 4일 경기 중에서 하루는 안 풀리는 날이 있을 것"이라며 "오늘은 그냥 '그런 날이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초반에 티샷 미스 때문에 흐름을 잡지 못한 게 그게 제일 컸던 것 같다"며 "내일은 티샷 미스를 주의해서 잘 플레이 하면 흐름 잘 타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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