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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다빈(가운데)이 동점골을 넣고 장슬기(왼쪽)와 지소연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중인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중국에 이어 일본과도 비겼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일본을 상대로 펼친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전반 37분 나루미야 유이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다 후반 41분에 터진 정다빈(고려대)의 동점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12세 이하(U-12)부터 20세 이하(U-20) 대표팀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뒤 지난 2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정다빈은 이날 후반 26분 강채림 대신 교체로 그라운드 투입되면서 개인 통산 6번째 A매치에 출전, 한일전에서 A매치 2호 골을 넣고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앞선 1차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동점 골로 넣어 중국과 2-2로 비겼던 한국은 이로써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2무 승점 2로 일본과 중국(이상 1승 1무)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중국은 이날 대만을 4-2로 누르고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하위 대만(2패)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같은 날 경기를 갖는 일본과 중국이 비기지 않는 한 한국이 대만(2패)을 이기더라도 우승은 차지할 수 없다.
신상우 감독은 그러나"목표는 달라지지 않았다. (대만전) 베스트11에 큰 변화는 없을 것 같다"면서 "체력적인 부분을 체크해 봐야 하겠지만 베테랑 선수들의 의지가 대단하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승을 갈망하고 있다. 선수들만 괜찮다고 하면 정예 멤버로 대만전을 준비하겠다"고 우승 의지를 밝혔다.
이날 천금과 같은 동점골의 주인공 정다빈은 "밖에서 볼 때 전반전부터 찬스가 많아 경기에 들어가면 골을 넣을 수 있을 때 꼭 넣어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더 많은 찬스가 있었는데 그걸 다 살리지 못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려대에 재학 중인 정다빈은 최근 노르웨이 1부 리그 스타베크 포트발 입단이 확정된 상황.
정다빈은 "대표팀에 소집되는 동안 결정이 나서 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면서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이라도 빨리 유럽으로 나가는 게 저한테나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더 나은 선택인 것 같았다"고 해외 진출 결정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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