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女축구 대표팀 감독, "동아시아 E-1 챔피언십 첫 번째 목표는 전승"

WK리그/축구 / 김찬영 / 2019-10-30 12:23:21
▲콜린 벨 감독(사진: 대한축구협회)

 

콜린 벨 신임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자신의 데뷔 무대가 될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의 첫 번째 목표로 '전승'을 내세웠다. 

 

벨 감독은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E-1 챔피언십 킥오프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몇 가지 목표가 있다. 첫 번째 목표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E-1 챔피언십은 2년마다 동아시아 최고를 가리는 대회로 여자부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이 참가한다. 한국 대표팀에게 이번 대회가 홈 어드밴티지를 가질 수 있는 대회임을 감안하더라도 세계 정상급 전력의 일본과 중국은 결코 넘어서기 쉽지 않은 상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 감독이 호기롭게 '전승'을 내세운 것은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서 단기간에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강한 의욕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벨 감독은 이어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소집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소집되는 선수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고 대회에 임해야 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승선할 기회 잡고, 도전을 어떻게 마주해나갈지 기대가 된다. 올림픽 최종예선이 코앞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보완할 부분을 도출해 낸 뒤 우선순위를 정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대표팀 운영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벨 감독은 또 이달 초 한국 대표팀이 세계 최강 미국 대표팀을 상대로 치른 두 차례 원정 평가전에서 피지컬 면에서 열세를 보인데 대해 "경기 이해도와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우리가 미국과의 2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는 피지컬 적으로도 잘 버텼다."면서도 "하지만, 개선할 점인 건 분명하다."고 밝혀 앞으로 대표팀에 발탁할 선수들의 기준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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