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학원생 '러닝 인플루언서' 유지원 씨,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 도중 사망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10-13 12:12:56
▲ 사진: 유지원 인스타그램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서울레이스'에 참가했던 20대 여성 참가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러닝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온 것으로 알려진 20대 KAIST 대학원 재학생 유지원 씨는 지난 11일 오전 8시 49분경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인근에서 열린 '2026 서울레이스' 대회에서 총 21.0975km를 달리는 하프마라톤에 참가했다가 결승선까지 불과 약 500m를 남겨둔 20.6km 지점에서 갑자기 쓰려졌다. 

 

쓰러진 유 씨를 발견한 대회 관계자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유 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병원으로 이송된 이후 치료 받다가 사고 다음 날인 13일 숨졌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뒤 서울레이스 조직위원회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참가자 여러분께 황망한 소식을 전한다"며 "11일 오전 8시 49분, 하프코스 20.6km 지점에서 참가자가 쓰러지는 응급상황이 발생했다"고 전한 뒤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119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했지만 치료를 받던 참가자가 안타깝게 숨졌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갑작스러운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유지원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주최 측은 사고와 관련된 구체적인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한편, 올해 24회를 맞은 2026 서울레이스는 하프코스와 11㎞ 코스로 진행됐으며, 총 1만2000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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