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 감독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 9월 개막…성지루·정웅인 젠더프리 캐스팅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7-28 11:50:4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장진 감독의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오는 9월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장진 감독의 코미디 연극 ‘꽃의 비밀’이 오는 9월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 (사진=트위스트1971 공연제작소, 파크컴퍼니)

 

‘꽃의 비밀’은 축구에 빠져 집안일을 소홀히 하던 가부장적 남편들이 하루아침에 의문의 사고로 사라지자, 20만 유로의 보험금을 받기 위해 하루 동안 남편으로 변장해야하게 생긴 네 주부의 소동극이다. 작품은 웃음 속 가부장적 사회와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지난해 10주년 기념 시즌을 올린 작품은 공연 당시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상반기 연극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총 111회 공연 동안 객석 점유율 91%, 누적 관객 3만 8천여 명을 동원했다. 또 2015년 초연 이후 전국 투어는 물론 중국과 일본 수출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새 시즌의 가장 큰 변화는 젠더프리 캐스팅이다. 성지루, 정웅인, 강은빈, 임모윤이 주부 역할에 도전하고, 여기에 정경순, 황석정, 유선, 박하선, 경수진 등 새로운 캐스트가 합류해 코미디 앙상블을 선보인다.

남편으로 변장해 모두를 속이자는 황당한 작전을 주도하는 왕언니 소피아 역에는 정경순, 성지루, 추귀정이 출연하며, 술과 농담을 사랑하는 분위기 메이커 자스민 역은 정웅인, 황석정, 유선이 맡는다. 또 한때 배우를 꿈꿨던 낭만주의자이자 사랑 앞에 솔직한 모니카 역에는 박하선, 경수진, 강은빈이 캐스팅됐다. 

토린 공대 수석 출신의 만능 해결사 지나 역에는 임모윤, 한수아, 신슬기가 출연하고, 어딘가 허술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보험공단 의사 카를로 역에는 안두호, 김한결, 김남희가 출연한다. 또 보험공단 산드라 역에는 전윤민, 서은영이 맡는다.

장진 감독은 "희곡을 처음 쓸 당시 머릿속에 그렸던 남성 배우들의 에너지가 10년이 지난 지금 '젠더프리'라는 가장 유쾌하고 자유로운 옷을 입고 무대 위에 구현됐다"라며, "배우의 성별을 뛰어넘어 오직 코미디 본연의 재미와 인물의 매력으로 승부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이 황당무계한 소동극이 선사할 새로운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꽃의 비밀’은 오는 8월7일 오전 11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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