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예수정→김향기’ 트리플픽쳐스, 올해 개봉 신작 라인업 8편 공개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2-21 11:27:5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트리플픽쳐스가 올해 개봉을 앞둔 신작 라인업 8편을 공개했다. 

 

다양한 장르와 독창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신작 라인업은 영화 ‘사유리’, ‘보이 인 더 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별’, ‘너와 나의 5분’, ‘사람과 고기’, ‘한란’,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숏폼 ‘배급사 하과장’까지 총 8편이다.

 

▲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 스틸 [사진=트리플픽쳐스]

 

오는 4월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사유리’는 발행부수 20만 부의 일본 인기 공포 만화 원작으로 하며, 시라이시 코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일본 개봉 당시 33만명의 누적 관객수를 기록했고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국내 첫 상영을 선보인 바 있다. 

 

성장 드라마 ‘보이 인 더 풀’은 댄스팀 ‘HOOK’의 멤버 효우, 이민재가 주연을 맡아 10대 청춘 멜로를 선보인다. 수영장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열등감과 풋사랑의 감정 사이에서 헤엄치는 아련한 이야기를 그리며, 한국영화아카데미(KAFA)가 제작해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받았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별’은 어린 시절 공장에서 오른손이 잘린 후 노숙자가 된 칠성이 아빠 생일에 우연히 얻은 케이크로 빵 도둑에서 흉악범으로까지 몰리며 고향인 시골 호랑골 산속으로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로, 조관우, 이문식, 박노식, 강성진 등이 출연한다. 특히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수 조관우가 선한 아버지 역할을 맡아 부성애를 그려낼 예정으로 눈길을 끈다.


‘너와 나의 5분’은 학업을 위해 대구로 전학 온 한 남학생이 동급생에게 호감을 느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아침바다 갈매기는’을 제작한 고집스튜디오의 신작이다. ‘힘을 낼 시간’의 현우석, 뮤지컬 [빌리엘리어트]의 심현서 주연으로 2000년대 초반 디지털 전환기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격변기를 배경으로 성소수자가 겪는 좌절과 차별을 조명한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국경쟁 장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근형, 예수정, 장용 주연의 ‘사람과 고기’는 무전취식을 계획하는 세 명의 독거 노인들이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으며, 잊고 있던 삶의 의미와 새로운 연대감을 발견하는 여정을 그리는 영화로, 올해 영화진흥위원회 상반기 개봉 지원 사업에서 최고 금액을 지원받은 바 있다.

 

김향기 주연의 영화 ‘한란’은 제주를 배경으로 한 시대극으로 한 모녀의 고군분투 생존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향기가 강단있고 심지가 굳은 엄마로 주인공 ‘아진’ 역할을 맡아 화제를 모았고, 엄마를 똑 닮은 어린 딸 '해생' 역은 김민채가 맡았다. 제주도 올로케 촬영으로 진행되었으며 ‘그녀의 취미생활’을 연출한 하명미 감독의 두번째 작품이다.

 

‘온리 갓 노우즈 에브리띵’은 고해를 받은 사제의 비밀유지 의무과 자연인으로서의 복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신부의 내면을 탐구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 신승호, 한지은, 박명훈, 전소민 등이 출연하며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선정작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해외 유수 영화제 14관왕을 수상했고,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 배급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배급사 하과장’은 영화 업계 내부를 실감나게 그린 코믹 오피스 드라마다. 트리플픽쳐스가 기획/제작했으며, 제작사 백그림의 백승환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조연출 경력의 최성현 감독이 각본/연출로 참여했다. 현재 시리즈물로 편집 중이며, 부산국제영화제 특별판이 기획되어 후반 작업 중에 있다.

 

이번 라인업에 대해 트리플픽쳐스 강기명 대표는 “한국 영화시장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엔데믹 이후 달라진 관객들의 시선에 맞춰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와 소재의 완성도 있는 영화들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창립 이래 60여편의 영화를 배급해온 트리플픽쳐스는 ‘나비잠’, ‘기기괴괴 성형수’, ‘해피아워’, ‘드라이브 마이 카’,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비닐하우스’ 등 극영화부터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발굴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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