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슈비온텍, 생애 첫 US오픈 제패...통산 3번째 그랜드슬램 우승

WTA/테니스 / 임재훈 기자 / 2022-09-11 11:04:55
▲ 이가 슈비온텍(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폴란드)이 생애 처음으로 US오픈(총상금 6천만 달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슈비온텍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온스 자베르(튀니지, 5위)를 2-0(6-2 7-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슈비온텍은 생애 처음으로 US오픈 우승 타이틀과 함께 상금 26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지난 6월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였던 프랑스 오픈 결승에서 자베르를 꺾고 시즌 첫 그랜드슬램 우승을 수확했던 슈비온텍은 약 3개월 만에 성사된 자베르와의 그랜드슬램 결승 리턴매치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면서 프랑스 오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을 수확했다.

 

2020년 프랑스오픈에서 첫 그랜드슬램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이후 통산 세 번째 그랜드슬램 우승이기도 하다. 

 

한 해에 그랜드슬램 2개 대회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나온 것은 지난 2016년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한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50위) 이후 6년 만이다. 

 

▲ 이가 슈비온텍(사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슈비온텍은 또한 이날 승리로 자베르와의 상대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나감과 동시에 올 시즌 투어에서 57번째 승리를 기록, 전 세계 랭킹 1위 애슐리 바티(호주, 은퇴)가 지난 2019년 작성한 단일 시즌 최다승 기록(57승)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울러 슈비온텍은 2014년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605위)가 기록한 WTA투어 시즌 7승의 기록을 8년 만에 재현했다.  

 

슈비온텍은 우승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에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윔블던 3회전 탈락 등으로) 어려운 시기였는데 정신적으로 이를 잘 이겨낸 제가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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