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리그' 자르브뤼켄, '1부 리그' 뒤셀도르프 꺾고 포칼컵 4강행...독일판 '칼레의 기적'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20-03-04 10:50:34
▲독일판 칼레의 기적'을 일으킨 자르브뤼켄 선수들(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독일 포칼컵에서 4부 리그 팀이 1부 리그 팀을 꺾고 준결승에 오르는 '독일판 칼레의 기적'이 일어났다. 

 

이와 같은 기적은 연출한 팀은 독일 4부리그에 해당하는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 소속의 자르브뤼켄. 

 

자르브뤼켄은 4일(한국시간) 독일 자르브뤼켄의 헤르만-노이베르거-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8강전에서 분데스리가(1부) 팀인 뒤셀도르프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7-6으로 승리,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DFB 포칼컵은 다른 나라의 'FA컵'에 해당하는 대회로, 이번 시즌엔 1∼2부 분데스리가 전체 팀과 3부리그 상위 4개 팀, 각 지역 컵대회 우승팀에다 최하 6부리그 팀까지 총 64개 팀이 출전했다. 

올해로 77회째를 맞는 포칼컵 역사상 4부리그 팀이 대회 준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르브뤼켄은 '독일판 칼레의 기적'인 셈이다.

참고로 칼레의 기적은 프랑스 4부리그 팀이었던 칼레가 1999-2000 시즌 프랑스 FA컵에서 상위리그 팀을 꺾고 결승까지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사례를 일컫는 말이다. 


과거 분데스리가에도 속했던 자르브뤼켄은 2013-2014시즌 3부리그에서 강등돼 6시즌째 4부리그에 머물고 있다. 이번 시즌엔 레기오날리가 쥐트베스트에서 1위를 달리며 3부리그 승격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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