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탐험가 김영미 대장, 생애 두 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4-12-30 10:50:59
50일간 1,141km를 걸어 남극점 도달...최종 목표는 1,700km 도보 남극 횡단
▲ 김영미 대장(사진: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성 탐험가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생애 두 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에 성공했다고 후원사인 영원아웃도어 노스페이스가 30일 밝혔다.

 

지난달 8일(현지시간) 남극 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Hercules Inlet, 남위 80°, 고도 약 180m)에서 출발한 김영미 대장은 탐험 50일째인 12월 27일 오후 6시 44분(현지 시간 기준, 한국 시간 28일 오전 6시 44분) 남극점(남위 90°, 고도 약 2,835m)에 도달했다.

 

허큘레스 인렛에서 남극점까지 1,141km의 거리를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끌고 홀로 걸으며, 영하 30도를 밑도는 남극의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온 김 대장은 이번 시즌 전세계 탐험가들 중 가장 먼저 남극점에 도달하면서 본인의 두 번째 ‘남극점 무보급 무지원 도달’을 달성했다. 

 

김 대장은 남극점에서 식량 등을 한차례 보급받은 뒤 남극 레버렛 빙하(Leverett Glacier, 남위 85°, 고도 약 80m)로 향하는 발걸음을 다시 이어가, 내년 초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1,700km ‘남극 단독 횡단’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김영미 대장은 이번 탐험 외에도 아시아 여성 최초의 ‘남극점 단독 도달’을 비롯해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 암푸 1봉 세계 초등정 및 시베리아 바이칼 호수 단독 종단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룩하면서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을 이어왔고, 지난 2020년에는 국가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체육훈장 거상장을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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