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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지 본(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현역 복귀 이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린지 본은 12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장크트안톤에서 열린 2024-2025 FIS 월드컵 알파인 여자 슈퍼 대회전에서 1분 18초 75의 기록으로 4위를 차지했다.
우승자인 로런 매쿠가(미국·1분 17초 51)와 격차는 1.24초였고, 2위 슈테파니 페니어(오스트리아·1분 18초 19)와는 0.56초, 3위 페데리카 브리뇨네(이탈리아·1분 18초 43)와의 격차는 0.32초로 포디움에 오른 선수들과는 기록차가 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순위(4위)는 본이 현역 선수로 돌아온 이후 FIS 알파인 월드컵에서 우승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FIS 알파인 월드컵 통산 82승에 빛나는 본은 2019년 2월 세계선수권 활강에서 동메달을 따낸 것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이후 약 5년 9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현역 복귀를 선언했고, 지난달 초 월드컵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인 FIS컵을 통해 5년 11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렀다.
복귀전에서 활강 24위, 슈퍼대회전 19위에 올랐던 본은 지난달 21일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슈퍼대회전 경기를 통해 월드컵 무대에도 다시 올라 14위에 올랐다.
이번 장크트안톤 월드컵에 출전한 린지 본은 전날 활강에서 6위에 올라 복귀 후 최고 성적을 올린 데 이어 하루 만에 출전한 슈퍼 대회전에서 다시 한 번 복귀 후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본은 경기 후 "쉽지 않은 조건에서 실수도 있었는데, 4위에 오른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활강 금메달과 슈퍼대회전 동메달을 따냈고, 2018년 평창에서는 활강 동메달을 획득한 본은 현역으로 복귀하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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