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혼령을 부르는 목소리…무주산골영화제 2관왕 ‘미명’ 7월 8일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6-10 10:29:23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을 달성한 영화 ‘미명’이 오는 7월8일 개봉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무주산골영화제 2관왕을 달성한 영화 ‘미명’이 오는 7월8일 개봉한다. (사진=시네마토그래프)

 

‘미명’은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다음 날,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목소리까지 잃은 남자가 아내의 혼령과 대화하기 위해 목소리를 되찾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작품은 계엄령이라는 사회적 불안과 아내의 죽음이라는 개인적 비극이 교차하는 설정 속에서, 상처 입은 인물이 기억과 영혼을 마주하며 상실을 애도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번 영화는 데뷔작 ‘검은 여름’을 통해 주목받은 이원영 감독의 신작이다. 그는 ‘미명’에서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인물의 고요하면서도 치열한 내면을 스크린에 빚어내며, 삶과 죽음, 소통과 상실에 관한 보편적인 질문을 독창적인 화법으로 풀어낸다.

 

개봉에 앞서 제51회 서울독립영화제 장편경쟁 부문에 초청된 ‘미명’은 제2회 남도영화제 작품상, 제14회 무주산골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뉴비전상'과 '영화평론가상'을 동시 수상했다.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방 한 켠의 어둠 속에서 밝혀진 무드등의 이미지가 담겼다. 결혼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무드등엔 아내의 이미지 대신 세상을 떠난 이에게 건네는 말들이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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