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가 오는 10월27일~11월1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밤에 먹는 무화과’는 희곡집 ‘여자는 울지 않는다’에 실린 네 번째 작품으로, 희곡으로 먼저 발표된 뒤 2021년 두산아트랩 쇼케이스를 통해 초연됐다. 이후 작품 개발 과정을 거쳐 국립정동극장 ‘창작ing’에 선정되며 다시 한번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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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극 ‘밤에 먹는 무화과’가 오는 10월27일~11월11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공연된다. (사진=국립정동극장) |
이번 작품은 ‘모든’, ‘다른 부영’, ‘툭’등 으로 주목받아 온 신효진 작가와 2023년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로 ‘창작ing’에 선정된 후 2024년 국립정동극장 기획공연으로 작품을 확장시킨 이래은 연출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작품은 주인공인 여성 노인 ‘윤숙’을 통해 동시대 사회 속에서 누군가의 할머니, 어머니, 사모님이 아닌 오롯이 ‘나’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윤숙’은 한 호텔에 장기 투숙 중인 70대 무명 소설가로,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호텔에서 유령처럼 존재하며 지나가는 이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건넨다. ‘윤숙’이라는 인물을 통해 한국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하는 고정된 역할을 되짚으며, 나이 든 여성의 삶과 존재의 의미를 탐구한다.
주요 무대인 호텔은 누구나 잠시 머물지만 결국 떠나야 하는, 영원히 머물 수 없는 공간으로,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은유한다. 이를 통해 관객은 단순히 관람자가 아닌 작품 속 호텔의 투숙객으로 작품 안에 존재함으로써 윤숙의 이야기를 더욱 가깝게 경험하게 된다.
국립정동극장 정성숙 대표이사는 “국립정동극장 창작ing의 아홉 번째 작품 ‘밤에 먹는 무화과’가 막을 올린다. 70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그린 작품으로, 관객분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막바지에 다다른 창작ing에 끝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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