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사이트솔루션, KB금융과 ‘파이낸싱 파트너십’ 체결…동남아 공략 확대

산업일반 / 김종현 / 2025-09-05 10:15:44
장비 공급망과 금융 인프라 결합, 판매량 20% 높여 日·中과 승부
동남아 최대 기계·금융시장 공략 발판…아시아 신흥국가 협력 확대

[SWTV 김종현 기자]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KB금융지주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등 신흥국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5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KB금융지주와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파이낸싱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과 이재근 KB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이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날 양 사는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인도 등 신흥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고객의 초기 구매 부담을 완화하고 자국 금융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 및 중국 건설기계 업체들과 경쟁에 본격 나선다.

이를 위해 우선 주력 건설기계 브랜드인 ‘HYUNDAI’ ‘DEVELON’의 협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금융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통합 고객 데이터와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를 세분화하고, KB금융지주는 고객 맞춤형 신차 할부·리스·보험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조합해 제공한다.

또 양 사가 보유한 딜러망과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후 관리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장비 공급망과 금융 인프라를 결합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 경쟁력을 확보해 현재 연간 1000여대 수준의 인도네시아 장비 판매량을 연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제품뿐 아니라 현지에 특화된 경쟁력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신흥시장에서의 영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은 “다양한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 건설장비 유통 채널과 긴밀히 협업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금융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신흥시장과 선진시장을 포함해 양 사의 공통진출국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업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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