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람-김신록-차지연, 120분간의 법정 1인극 ‘프리마 파시’ 한국 초연 무대 성료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11-03 10:13:5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자람, 김신록, 차지연의 연극 ‘프리마 파시’가 한국 초연의 막을 내렸다.

 

지난 2일 폐막한 ‘프리마 파시’는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가 쓴 여성 1인극으로,법정에서 오직 승소만을 쫓던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되어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자람, 김신록, 차지연의 연극 ‘프리마 파시’가 한국 초연의 막을 내렸다. (사진=쇼노트)

 

2019년 호주에서 초연된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2023년 토니 어워즈 여우주연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연극상과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한국 초연은 날카로운 텍스트를 바탕으로 신유청 연출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어우러져 관객 평점 9.8점(NOL 티켓)을 기록하는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법정의 한쪽에서 다른 쪽으로 위치가 바뀐 ‘테사’의 서사를 따라가는 무대는 성폭력 재판에서 피해자가 감내해야 하는 가혹한 입증 책임과 법 체제의 허점을 드러냈고, 처음부터 끝까지 퇴장 없이 이어지는 무대는 진실을 증명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인물의 내밀한 감정 변화를 전달했다.

특히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 ‘테사’ 역을 맡은 이자람, 김신록, 차지연은 120분 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모든 상황을 진술, 재현했고, 각기 다른 개성과 해석으로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며 1인극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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