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9 사우디 동계AG 사실상 무산…한국이 대신 개최?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1-25 10:09:41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사상 처음으로 중동 지역에서 개최되는 동계 아시안게임으로 주목 받았던 2029 사우디아라비아 동계 아시안게임 개최가 사실상 무산됐다. 

 

 

24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029 동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사우디는 대회 개최를 연기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사우디아라비아 올림픽위원회는 공동 성명에서 "광범위한 협의 끝에 향후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개정된 틀에 합의했다"면서도 연기된 개최 일정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다만 개최 시기와 관련 "적시에 발표할 것"이라는 짧은 입장을 전했다.


사우디 동계아시안게임 개최 연기와 관련, OCA와 사우디올림픽위원회는 사우디가 겨울 스포츠 활성화와 선수·시설 발전 등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수년간 단일 겨울 스포츠 행사들을 개최할 것이며, 이 계획으로 향후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더 많은 지역 참여를 장려하고 추가 준비 시간을 확보하게 된다고 배경을 설명했지만 실상은 대회 개최에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사우디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도시로 건설 중인 네옴시티에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겠다며 대회 유치에 나섰고, OCA는 2022년 만장일치로 사우디의 2029 동계아시안게임 개최를 승인했지만 사우디는 그 동안 동계아시안게임 경기장으로 쓰일 스키 리조트 건설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미 지난해 8월에는 대체 개최지로 한국과 중국이 거론된다는 보도가 나왔고, 실제로 OCA는 지난해 대한체육회를 통해 2029 동계아시안게임을 대신 개최할 의사가 있는지 타진하기도 했다.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국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과 2025 하얼빈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한 경험이 있어 인프라와 경험 면에서 당장 대회를 치를 역량을 보유한 국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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