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목소리로 완성되는 이야기…체험형 영화 ‘인터랙티브 시네마’ CGV 론칭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12-02 10:08:25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관객이 스토리를 결정하는 인터랙티브 시네마가 극장가에 상륙한다. 

 

2일 제작사 아리아 스튜디오는 CJ CGV와 함께 ‘인터랙티브 시네마’ 론칭을 확정하고, ‘인터랙티브 시네마’로 공식 개봉하는 영화 3편도 함께 공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관객이 스토리를 결정하는 인터랙티브 시네마가 극장가에 상륙한다. (사진=아리아스튜디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관객 체험형 콘텐츠로,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음성이나 감정 반응에 따라 콘텐츠의 전개가 달라지는 방식의 상영 포맷이다. 기존의 일방향적 관람 구조를 넘어 관객이 직접 콘텐츠 흐름에 참여하는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하며, 참여하는 관객마다 서로 다른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움을 선사한다. 


아리아 스튜디오는 AI 기반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여러 장르에 접목,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선택의 폭을 제시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을 시작으로 5세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의 세계관과 신곡을 공개하는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 : 더 퍼스트 노트 ’(이하 버추얼 심포니), 스릴러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가 스크린을 연달아 찾아온다. 

 

가장 먼저 첫선을 보이는 ‘인터랙티브 신비아파트: 극장귀의 속삭임’ 극장판은 국내 아동용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에 ‘인터랙티브 시네마’ 포맷을 접목했다. 본 영화에서는 영화관 귀신인 극장귀를 도깨비 신비와 관객이 함께 물리치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버추얼 라이브 인 시네마 ‘버추얼 심포니’도 상영된다. 신예 버추얼 아티스트 문보나는 지난 6월 버추얼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연 이후 팬과의 다음 만남을 예고한 바 있다. 첫 공식 팬 이벤트 ‘버추얼 심포니’는 문보나가 살아가는 세계관과 서사를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해 공연과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아리아 스튜디오 관계자는 “문보나가 단순한 가상 캐릭터를 넘어 하나의 세계관 IP로 확장되고 있음을 이번 공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무대와 영상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콘서트로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리플리의 세계’는 기억 보존 시스템 '마인드 업로드'가 상용화된 2080년, 과거 2009년에 벌어졌던 미제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뇌사 상태에 빠진 소년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단서를 찾아내려는 형사가 '리플리 증후군' 현상을 겪는 소년의 왜곡된 기억 너머에 있는 진실을 파헤쳐가는 인터랙티브 스릴러 영화이다.

 

채수응 감독이 ‘버디 VR’ 등의 작품을 통해 차세대 서사 기술을 선보이며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은 이후 6년 만에 베니스 영화제에 다시 입성한 작품으로, 관객이 직접 소년의 기억으로 들어가 진범을 찾고 진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리아 스튜디오의 채수응 대표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콘텐츠가 자동으로 추천되는 시대이지만, 극장은 여전히 서로의 반응이 모여 특별한 순간을 만드는 곳이다. ‘인터랙티브 시네마’는 관객의 선택이 실제 전개에 반영되고, 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의 관람 경험이다.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지는 재미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생생한 몰입을 즐겨주시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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