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슬기 결승골' 한국 여자축구, 대만에 민망한 연장승…동아시안컵 본선행

WK리그/축구 / 임재훈 기자 / 2026-06-10 10:04:40
▲ 자료사진: 대한축구협회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대만을 상대로 민망한 연장 승리를 거두고 2026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이하 동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9일 오후(한국시간) 괌 축구협회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예선 결승에서 연장 승부 끝에 대만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전반을 0-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 6분 윤수정(수원FC위민)의 선제골과 2분 뒤에 터진 김혜리(수원FC위민) 페널티킥 추가 골로 2-0을 앞서가다 1분 뒤 대만 쉬이윤에게 만회 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17분 천진원에게 동점 골까지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5분 윤수정의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대만 리이원에게 동점 골을 내줬으나 연장 후반 10분 장슬기(경주한수원)가 결승 골을 터트리고 추가 시간에 정유진(인천현대제철)이 쐐기 골을 꽂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앞서 괌에 5-0, 마카오에 13-0으로 대승을 거두고 A조 1위로 결승에 오른 한국은 B조 1위 대만을 꺾고 예선 1위를 차지하며 대회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오는 2028년 중국에서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지는 동아시안컵 여자부 본선은 개최국 중국과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2개국인 일본(5위), 북한(11위)이 자동 출전권을 얻은 가운데 FIFA 랭킹 19위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 임에도 FIFA 랭킹에서 밀려 예선을 거치는 가시밭 길을 걷게 됐고, FIFA 랭킹 40위로 한 수 아래 전력인 대만에 다소 민망한 연장 승리를 거두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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