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윤대헌 기자] 여천NCC의 경영정상화를 놓고 한화그룹과 DL그룹이 추가 자금 지원에 나선 가운데, 올해 초 국세청이 과세한 1006억원에 대한 책임 공방이 또 다른 복병으로 떠올랐다.
이는 과거 영천NCC에서 DL그룹에 제품을 공급할 당시 저가의 불공정거래가 이뤄진 만큼 이에 따른 손실과 책임은 DL이 짊어지고, 향후 거래에 있어서도 ‘공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한화 측의 주장이다.
![]() |
| ▲ 한화그룹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
12일 한화는 설명자료를 통해 “DL은 시장원칙과 법을 위반하고서라도 자신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관철시키겠다는 의도로 부도 위기에 놓인 여천NCC에 대한 즉각적인 자금지원을 거부하면서 여천NCC를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며 “원료공급계약 협상에서 자신들의 의사가 관철되지 않자 불합리한 주장을 내세우며 객관적인 사실관계마저 왜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천NCC는 올해 초 국세청이 진행한 세무조사에서 DL에 판매한 에틸렌, C4R1 등의 제품에 대해 ‘저가공급’을 이유로 법인세 등 추징금 1006억원을 부과받았다.
국세청은 당시 해당 거래가 시장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됐고, 이를 통해 DL이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봤다. 추징금 세부 내역을 보면 DL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추징액이 무려 962억(96%)이고, 한화와의 거래로 인한 추징액은 44억원(4%)에 불과하윤대헌 기자 gold7112@gmail.com다.
제품별 추징액은 에틸렌 489억원, C4R1 361억원, 이소부탄 97억원, 기타 15억원 등이다. 에틸렌은 여천NCC에서 한화와 DL에 모두 공급하는 제품으로, 국세청은 한화와의 거래가는 시가로 인정한 반면 DL과의 모든 거래는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DL에만 공급하는 C4R1과 이소부탄 역시 시가보다 낮거나 제조원가 대비 싸게 판매했다는 것이 국세청의 판단이다.
이에 한화는 “모든 제품은 시장원칙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건으로 원료공급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며 “향후 불공정한 거래 조건으로 인한 부당 이득을 방지해 과세처분, 불공정거래 조사 등으로 인한 법위반 리스크를 해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번 국세청의 과세처분에 대해 모두 수용했다. 하지만 DL이 불공정거래 조건을 이어갈 경우 여천NCC는 또 다시 과세 처분 등 거액의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시장원칙에 따라 거래조건을 정하고, 외부 전문가의 검증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한화 측의 주장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DL이 여천NCC를 지원하겠다는 명확한 의사 표명 없이 최근 내용이나 용처가 불분명한 유상증자 사실을 공개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DL은 지금이라도 시장원칙과 법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건 하에 원료공급계약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앞서 무엇보다 여천NCC의 주주사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부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자금 지원에 동참해 임직원 및 지역사회, 석유화학업계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천NCC는 지난 1999년 한화그룹과 DL그룹이 합작해 만든 석유화학기업으로, 한화솔루션(구 한화석유화학)과 DL케미칼(구 대림산업)이 지분 50%씩 보유하고 있다. 현재 운영자금 부족으로 부도처리 위기에 몰린 여천NCC는 전남 여수 3공장의 가동을 중단한 상태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온앤오프] 이틀간 17언더파를 몰아친 무서운 기세!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와의 생기발랄 인터뷰](https://swtvnews.com/news/data/20260908/p179568002465284_302.jpg)

![[쇼츠인터뷰] '시즌 5승 도전' 서교림, KG 레이디스 오픈 2R 믹스트존 코멘트](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60203264893_625.jpg)
![[맛.Zip] 처음 들어보는 신박한 스윙 꿀팁의 향연! KLPGA투어 이지현 프로의 실전 스윙](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8/p179546403548432_569.jpg)
![[쇼츠인터뷰] 김나영, KG레이디스오픈 1R 믹스트존 코멘트 "우승하러 왔어요"](https://swtvnews.com/news/data/20260827/p179560203588524_24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