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자사주 ‘공개매수’…책임경영 일환

유통/푸드 / 김종범 기자 / 2026-10-12 09:47:23

[SWTV 김종범 기자]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이하 한화M&S)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보통주 공개매수를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오는 11월2일까지 기존 주주들로부터 한화M&S 보통주 1606만주를 공개매수할 예정으로, 매수가는 주당 8000원이다. 이는 최근 1개월 주당 평균가(약 6300원) 대비 27% 할증된 금액이고, 전날(8일) 종가(6080원)와 비교하면 약 32% 프리미엄이 가산된 것이다. 

 

▲ 김동선 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 [사진=한화M&S]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가치 제고’와 주요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김 사장 개인 자금이 투입된다. 

 

공개매수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주고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제도로,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점에서 소액주주 보호 효과가 뚜렷하다.

 

김 사장의 공개매수는 테크·라이프 부문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과 책임경영 의지를 동시에 드러낸 행보라는 것이 한화M&S의 측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열린 첫 임시주주총회에서 주가 하락과 향후 성장에 대한 다수 주주들의 우려가 있었던 만큼 이번 공개매수는 주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테크·라이프 부문의 미래전략 수립을 진두지휘하는 김 사장이 ‘공개매수 카드’를 통해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에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면서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인 한화M&S는 올해 8월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과 함께 설립됐고,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고,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손자회사까지 더하면 소속사는 총 56곳(해외법인 포함)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원가량이고, 총 자산은 11조3000억원 수준이다.

 

한화M&S 관계자는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이 가진 성장 잠재력이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김 사장의 이번 공개 매수가 시장과 주주에게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해 주주가치와 기업가치를 크게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이번 공개매수를 시작으로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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