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영(사진: PBA) |
여자 프로당구 LPBA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SK렌터카 PBA-LPBA 월드챔피언십 2021‘ 8강전에서 두 명의 강력한 우승후보의 희비가 엇갈렸다.
올 시즌 우승이 없었던 '무관의 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4강행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린 반면, 올 시즌 LPBA 사상 첫 3연속 우승의 역사를 쓴 '대세' 이미래(TS·JDX)는 탈락의 슬픔을 맛봤다.
김가영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1 LPBA SK렌터카월드챔피언십’ 8강전에서 전애린(NH그린포스)을 상대로 단 8점 만을 허용하는 원사이드 한 경기를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3-0(11-0, 11-5, 11-3)으로 완승,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이날 1세트 8이닝에서 세 번의 뱅크샷을 성공시키며 하이런 6점으로 11-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2세트 역시 1이닝부터 두 차례 뱅크샷을 성공시키는 등 압도적인 경기 끝에 11-5로 가볍게 승리했고, 3세트 역시 3이닝서 뱅크샷 포함 4득점을 올린 것을 시작으로 매 이닝 득점에 성공하며 11-3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반면 이미래는 '복병' 박지현에게 1-3(10-11, 8-11, 11-10, 7-11)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이 좌절됐다.
이미래는 1세트에서 하이런 7점을 앞세운 박지현의 기세에 밀려 10-11로 패한 뒤 2세트에서도 3이닝 연속 공타를 포함해 17이닝 중 14이닝 공타를 기록하는 부진속에 8-11로 패하며 두 세트를 내리 내줬다.
3세트를 어렵사리 11-10으로 따낸 이미래는 그러나 4세트 들어 2이닝 4득점, 3이닝 3득점에 성공한 박지현의 초반 러시에 1-7로 끌여 갔고, 결국 7-11로 세트를 내주면서 탈락이 확정됐다.
이에 앞서 열린 8강전에서는 김세연이 김경자를 3-1로, 김은빈은 박수아를 3-0으로 꺾고 4강에 선착했다.
이에 따라 5일 열리는 4강전은 김세연-김은빈(12:00), 김가영-박지현(19:00) 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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