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이달 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오픈 정상에 오르며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성유진(한화큐셀)이 눈물의 우승 인터뷰의 후일담을 들려줬다.
성유진은 17일 충북 음성군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이자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2라운드 경기를 2언더파 70타로 마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성유진은 롯데 오픈 우승 직후 방송 인터뷰와 기자회견에서 우승 확정의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으로 어머니와 작고하신 외할머니를 떠올렸고, 특히 외할머니께는 살아 계셨을 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유진은 이날 믹스트존에서 우승 이후 한결 마음이 편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뒤 인터뷰를 본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어머니께서도 많이 속상해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신 것으로 알고 있다. (외할머니 생각에) 마음이 아프셨다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우승을 하던 못 하던 항상 제 편에 서주셨으니까 좀 뭉클하셨나 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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